지난해와 올해 1~5월 신조선을 발주한 국내 선사는 총 13개사에 242만 1865톤(GT)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HMM과 팬오션, 현대글로비스 발주물량(221만 8172톤)이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
이는 독립 중견선사 발주물량이 거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락슨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HMM이 142만 톤(20척)의 신조선을 발주, 전체(168만 톤)의 84.6%를 차지했다.
HMM 외에는 큰 덩치의 발주건이 없었으며, 그나마 KCH쉬핑(8만 4622톤, 2척), 팬오션(7만 5788톤, 2척), CK라인(5만 8760톤, 2척), 비에스쉬핑(1만 5756톤, 2척) 등의 발주가 눈에 띄었다.
올해 1~5월에는 신조선 발주선주 중 현대글로비스(54만 톤, 6척)와 팬오션(17만 5212톤, 6척), 2개사의 물량이 전체의 97.3%를 차지했다.
이외에 청양해운이 1만 9676톤(1척), 인천시가 270톤(1척)의 신조선 발주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신조선을 발주한 업체(기관)는 팬오션과 인천시, 2곳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50톤(1척)의 신조선을 발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