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선원의 날’을 맞아 EBS가 제작한 특집 다큐 “나는 선원이다”가 오는 15일 오후 3시 5분부터 방송된다.
“나는 선원이다”는 ‘뱃놈’이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꿈과 미래를 위해 꿋꿋하게 대양을 누비는 우리나라 선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선원의 숨은 역사와 양성 과정을 소개하고 바다 위에서 선원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태평양과 파푸아뉴기니를 오가며 참치를 잡는 원양어선에 승선한 1등 항해사 김현무(30)씨의 일상을 보여줌으로써 선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지금과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다.
김현무 항해사가 직접 촬영한 영상 속에는 유쾌한 청년의 삶이 고스란이 담겨 있다. 탁 트인 태평양이 바로 보이는 선실에서 인터넷도 하고 외국인 선원들과 요리도 해서 나눠 먹는 청년 선원의 소소한 일상을 보여준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어떻게하면 선원이 될 수 있는지 선원양성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해사고나 해양대를 통해 정식 해기사로 양성되는 과정부터 일반대학을 졸업한 일반인들이 해기사가 될 수 있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오션폴리텍 과정까지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