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1만 2,500cbm급 LNGBV를 HD현대미포에 발주했다.
앞서 지난주 말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업체'로부터 LNGBV 1척을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시아 업체'는 포스코 인터내셔널이며, 이 선박은 2027년 5월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LNGBV의 규모나 신조선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규모를 1만 2,500cbm급, 신조선가를 8,800만 달러로 각각 추산했다.
대한해운LNG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장기용선계약을 맺고 LNGBV를 운영하게 된다.
포스코는 20년간 건설공사를 거쳐 최근 광양에 1조 4,500억 원(11억 달러) 규모의 LNG터미널을 완공했다. 완공된 광양 제1터미널에는 총 93만 kl 용량의 탱크 6기가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터미널을 통해 발전 및 제조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 S-OIL, SK E&S 등에 수입한 천연가스를 하역, 저장, 재기화, 운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탱크 임대사업 외에 해상시험, LNG벙커링 등 추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