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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화오션, Maersk로부터 6척, 1조 7000억 수주

메탄올에서 LNG로 돌아선 머스크, "1차 발주물량은 中 신시대조선이 수주"

  • 등록 2024.10.11 08:30:05

 

 

한화오션이 머스크(Maersk)로부터 LNG 이중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머스크는 선박연료로 메탄올에 중점을 두었다가 LNG로 포트폴리오를 옮기면서 최대 32척, 총 62억 달러에 달하는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신조 계약을 체결했거나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의 수주금액은 1조 6932억 원이다.

 

한화오션이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건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이번에 수주한 1만 500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은 거제야드에서 건조돼 오는 2028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에서는 옵션분 4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한화오션의 신조 물량이 최대 16척까지 늘어날 수 잇다는 관측이 나왔다.

 

당초 알려진 선박 규모는 1만 6000TEU급이었으나 결과는 1만 5000TEU급으로 나왔다. 신조선가도 당초 척당 2억 2000만 달러로 전해졌으나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보다 앞서 머스크가 발주한 1차 물량은 중국의 신시대(New Times)조선이 가져갔다.

 

한 소식통은 머스크가 지난 9월 말 신시대조선과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옵션 물량(4척)에 대한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신시대조선도 2028년에 이들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머스크의 나머지 발주 물량에 대해서는 중국 양쯔장조선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양쯔장조선이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6+4척' 신조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