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행정 LNG운반선의 스팟운임이 지난 2일 역대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대서양 항로에서 2행정 LNG운반선의 스팟운임은 하루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단거리 운항의 경우 하루 1만 6000달러에 근접했다.
또 태평양 항로에서는 스팟운임이 하루 2만 달러 안팎의 3개연료추진 디젤-전기 선박의 운임에 근접했다.
이같은 운임은 운영비에 못미치는 것으로, 선사들은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와 늘어난 LNG 저장용량으로 톤수가 계속 과잉공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LNG선 운임은 11월에 높은 수준을 보여왔지만 올해는 정반대다.
2022년 11월 현대식 2행정 LNG선의 스팟운임은 하루 최고 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해 이맘때는 하루 25만 달러선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