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Hot KSS해운, 이대성 전 사장이 돌연 사임한 이유는 '아들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올해 상반기 돌연 사임한 이대성 전 KSS해운 사장이 아들 관련 회사에 일감 몰아 준 논란이 불거져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기가 1년 가까이 남은 상황이었으나 문제가 불거진 이후 스스로 사임하는 형식으로 물러나기로 한 것이다. 16일 아주경제 취재 결과 올해 5월 돌연 사임한 이 전 사장은 KSS해운이 보유한 선박에 내부 집기나 용품 등을 주로 A사에 구매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A사가 이 전 사장 아들이 취업한 회사였다는 점이다. 이에 KSS해운 내부에서 이 전 사장이 아들에게 영업 실적을 몰아주기 위해 A사 제품을 과도하게 구매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KSS해운이 자체적으로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이사회에 보고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KSS해운 이사회는 이번 일이 다소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이 전 사장에게 사표를 내도록 하고 이를 수리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정리했다. KSS해운은 외부에 아들 관련 논란을 드러내지 않고 이 전 사장이 일신상 사유로 돌연 사임했다고 공개했다. 이후 KSS해운 전무였던 이승우 현 사장이 승진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이 사장은 취임 이후 이 전 사장이 일으킨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