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지난 9일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공공과학기술연구 노동조합(위원장 최연택)과 함께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0월부터 약 12차례의 실무교섭 및 본교섭을 거친 결과로, 올해 KR은 예년과 달리 노사 공동 목표를 달성하고자 상호 양보하여 원만하고 조속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형철 KR 회장은“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루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하나 되어 고객이 신뢰하는 KR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제2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17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 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1억5천만원) ▲최우수상 단체부문(5천만원) ▲최우수상 개인부문(5천만원) ▲1%나눔상(5천만원) 등 4개 부문 수상자에게 총 3억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대상은 2005년 설립 이래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해 온 ‘푸르메재단’이 차지했다. 푸르메재단은 60만 명 이상의 장애 어린이에게 재활치료를 지원했으며, 재단이 운영하는 ‘푸르메 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농작물을 재배 및 판매하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상금 전액을 장애인 사업 개척을 위한 기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우수상 단체부문에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선정했다. 최우수상 개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자율운항 솔루션을 대규모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아비커스는 16일 에이치라인해운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및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치라인해운은 하이나스 컨트롤을 5척의 선박에 우선 도입하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후 최대 30척의 대형선박에 내년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솔루션 공급 이외에도, 기술 지원,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항해시스템이다. 아비커스는 IMO 선박 자율운항 기준의 2단계에 해당되는, 선원이 승선한 상태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국내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에이치라인해운은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높이고 선원의 업무 부하를 줄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주최 ‘2024 해양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가 1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12F) 루나미엘레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해진공은 지난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숙도를 진단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을 발굴, 선사 디지털 전환 컨설팅, 협의체 구성 및 운영, IoT 스타트업 연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성숙도 진단 대상을 해운선사에서 항만운영사로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컨퍼런스 본행사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사례 분야에서 대상은 'AI 및 빅데이터 활용한 선박유 거래 DIGITAL OIL TRADER 솔루션'을 선보인 씨너지파트너㈜가 차지했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선박수리서비스 매칭 플랫폼 'Ship Kare'' 를 낸 ㈜디에스아이마리타임파트너스가 대상인 해진공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컨퍼런스 특별강연에는 ‘AI 시대 산업변화와 해운‧항만의 과제’를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 빅데이터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경희대 이경전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이 교수는 미국인공지능학회(AAAI)로부터 4
해양수산부는 11일 수도권에 처음 설립되는 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바다를 만나다, 미래를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개관식에는 강도형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배준영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및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 위치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 7000여㎡의 규모로 건립됐다. 박물관은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우리나라 해양 교류의 역사와 해운·항만의 발전, 삶의 터전으로서 바다와 관련한 문화예술을 전시한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 박물관과 디지털실감영상관(1층), 해양교류사실, 해운항만실과 도서자료실(2층), 해양문화실과 기획전시실(3층),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고 시설과 카페 등 방문객 편의시설(4층)이 있다. 개관을 기념하여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하신 분들을 위한 ‘기증특별전-순항’이 개최된다. 이번 기증특별전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적선을 타고 세계일주한 故배순태 선장의 동해호 게양 태극기가 전시될 예정이다. 故배순태 선장
외항선사 선우쉽핑㈜(대표 이미희)이 연말을 맞아 영등포구와 사랑의열매(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협력으로 2025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해 지난달 15일 토마스의 집에 기부를 진행했다. 토마스의 집은 1993년 문을 연 급식소로 어려운 분들이 단돈 200원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영등포나 구로 등지 인력시장에 일감을 찾으러 온 일용직 근로자, 쪽방촌 주민, 일감을 못 구한 노숙자 등이 주로 이용한다. 정부나 지자체 지원금 없이, 뜻있는 사람들의 성금만으로 주 5회 일평균 350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선우쉽핑㈜는 케미컬 선박을 운영하는 해상운송기업으로 2023년 설립된 신생 선사다. 선우쉽핑은 앞으로도 모회사인 선우탱커㈜와 더불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친환경 선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요 항만 지역의 선박 매연 심각성에 착안하여 친환경 항해의 가치를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진공이 직접 제작한 보드게임을 중심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특히 오프라인 배포와 온라인 버전을 동시에 출시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핵심은 친환경 항해를 주제로 제작된 독창적인 보드게임이다. 게임에서 참가자는 전 세계를 항해하며 각종 친환경 설비를 획득, 이를 활용해 선박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목표는 매연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가장 적은 매연을 발생시키는 참가자가 우승하게 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설정한 환경 목표에 따라 선박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이는 것은 해양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해진공은 기존 선박금융 지원사업을 넘어 친환경 전환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친환경 선박 및 설비 지원의 타당성을 알리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국해운협회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29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선박금융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회장과 한국자산관리공사 권남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업무협약은 해운협회와 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전문성 및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적외항선사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선박금융 제도개선 및 활성화 방안 모색 ∆해운업계 동향 파악 및 공동연구 수행 ∆해운사 ESG 경영 확산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은 “캠코와의 업무협약은 국적선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소 외항선사에 대한 선박금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적선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권남주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캠코와 한국해운협회가 국적외항선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시 한번 두손을 맞잡게 됐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내 해운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가 대형선박에 대한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통합 실증에 성공하며, 자율운항 3단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는 최근 8,000TEU급 컨테이너운반선에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기술을 적용해 통합 실증을 수행, 한국선급(KR)과 라이베리아기국(LISCR)으로부터 기본 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잇달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증을 통해 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의 자율운항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과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솔루션을 활용한 통합 원격제어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원격제어솔루션은 원격 조타 및 선속 제어 뿐만 아니라 선박 운영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항해 중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지연, 돌발 상황,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HD현대는 이번 실증에서 세계 최초로 대형상선에 대해 복수 원격운영센터(ROC, Remote Operation Center)간 제어권 전환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선박이 장거리 항로를 운항할 때 하나의 ROC에서 다른 ROC로 제어권을 전환시켜줌으로써 원격 운항의 연속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제2회 HD현대아너상 대상에 ‘푸르메재단’을 선정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24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푸르메재단’을 비롯한 제2회 HD현대아너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부터 제정한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영웅을 발굴, 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전·목표 ▲사회공헌 활동성 ▲공익 및 사회적 기여도 ▲사회문제 해결 및 헌신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 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대상에 선정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에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15개 산하기관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재활의료사업, 장애가족지원사업, 지역사회복지사업, 자립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설립해 국내 어린이 의료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설립 과정에서 1만여 명의 시민과 500여 개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내 우리 사회의 나눔·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