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와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대표 박창호)가 8일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취업처 발굴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시설관리센터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관리・운영 사업, 인천항만공사와 국가 및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 크루즈 터미널, 백령도 용기포항 터미널,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까지 어우르는 항만관리 전문 법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재능대 이남식 총장, 이주미 산학협력단장, 경영학과 손해경 학과장, 유통상품기획과 강동윤 학과장과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박창호 대표이사, 신용주 경영관리실장. 정희곤 지원팀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산업체와의 현장실습, 산학 공동 기술・연구・교육과정 개발 △취업처 공동 발굴 및 취업 추천 △기타 산학연 공유・협력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만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학생들에게는 보다 폭넓은 진로탐색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과 직접적인 취업 연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을)이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가 공동으로 주관한 '해운강국 재건을 위한 선화주 상생 정책세미나'가 7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을 비롯하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송언석 의원 유관 단체 관계자 및 기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훈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금번 국회에서 우수선화주 인증제도의 세액 공제에 대한 일몰 연장 및 제도 개선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세미나 및 정책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운산업의 회복력과 유연한 대응 역량이 중요해진 시점이며, 특히 중소 해운사와 물류 기업이 환경 규제, 디지털화, 자본 집약 경쟁 속에서도 함께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설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후 주제 발표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정경남 과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해운시황 전망,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는 ▲선화주 상생 및 우수선화주 인증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한국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SH수협은행(행장 신학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이수경)와 함께 부산시 남구 용당초등학교 통학로를 개선하는 ‘안전 바다로 1길’ 조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7월 4일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선대 부두 등 항만 인근이라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잦고, 노후 옹벽으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어린이 교통안전에 우려가 컸던 용당초등학교의 등하굣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안전 바다로 1길’ 조성 사업에는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해진공과 수협은행이 각각 5천만 원을 기부하여 재원을 마련했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기존의 어두웠던 노후 옹벽을 밝은 바다 물결 디자인으로 페인팅하였고, 경고 게시물 등을 설치하여 운전자들 눈에 통학로가 보다 잘 식별되도록 하였다. 특히, 정문 앞에는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승하차 존을 조성했고, 약 40m 구간의 낡은 펜스를 교체하여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이 확보되도록 했다. 이날 용당초등학교에서 열린 완공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김종규 수협은행 본부장, 오은택 부산시 남구 구청장, 천은숙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기관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미래세대 주역이 될 초·중·고등학교에 총 9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부산해사고와 인천해사고를 비롯해 본사가 소재한 부산시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등 총 9개교에 전달됐다. 각 학교에는 1천만 원씩 기탁되었으며, 해당 기금은 ▲교육시설 보수 및 확충 ▲교육 기자재 및 도서 구매 ▲체육 및 학예활동 지원 ▲학생복지 증진 등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KR 윤성호 부사장은 “이번 발전기금이 학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에 유익하게 사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R은 그동안 인재양성을 위한 초ㆍ중ㆍ고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비롯해 산불 등 천재지변 피해 지원, 그리고 해사산업계 상생 발전을 위한 관련 단체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탈탄소화를 위해 친환경 선박으로 적기 전환을 이뤄내겠다."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사장단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탈탄소화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해운업 분야 탄소 배출량을 '0%'로 줄이는 탄소중립(Net Zero) 달성 목표를 설정하고, 2027년부터 5000톤급 이상 선박에 탄소세를 부과키로 하는 등 연일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박 회장은 "정부와 공조하고, 국적선사가 국내 금융기관 및 조선소를 활용해 발주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해 미래 친환경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운협회는 또 이재명정부의 전략물자 국적선박 확보를 통해 물류 안보를 실현하는 방안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핵심에너지 운송에 대한 국적선박 이용률을 7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골자다. 박 회장은 "유사시 공급망 유지 전략물자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 상선대 운영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운업이 기간산업으로 인식되도록 인식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해운 공동행위’에 대해 공정거래법 적용을 제외하는 해운법
한국해운협회가 상하이지구협의회를 신설했다.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창립 이래 첫 해외지구협의회로 상하이지구협의회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지구협의회는 중국 푸둥신구에 위치한 팬오션 중국법인 내에 자리 잡았으며, 방상두 팬오션 중국법인장이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중 해운협회 상무를 비롯해 방상두 팬오션 상무, 김태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상하이센터장, 문준성 인천항만공사 상하이대표처 부대표 등 주요 유관기관 인사들과 상하이주재 선사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해운협회는 이번 신설을 계기로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한중 해운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 간 해운 물류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철중 해운협회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심장이자 세계 해운의 거점이자 우리 국적선사들이 한중 교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도시”라며, “상하이지구협의회가 현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독자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9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8회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해진공이 함께 공동 주최하는 해양 특화 영화제로, 올해는 "바다가 닿는 곳(Where the Sea Touches Us)"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10개국에서 엄선한 34편의 해양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식에는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울경 총괄 본부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약 4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개막작인 칠레 다큐멘터리 <소피아의 상어이야기(Her Shark Story)>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지며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개막 환영사를 통해 "바다는 자원의 공간을 넘어 인류를 연결하고 치유하는 공존의 공간"이라고 하면서, "해진공은 그 바다의 이야기를 영화로 전하며 해양문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해양영화제는 해진공과 처음 공동개최를 진행하면서 국내 해양 영화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국내 제작 상영지원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 위원장 박성용)이 19일 오후 4시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회 선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제2회 선원의 날을 기념하여 선원과 선원가족 약 500명이 함께 모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선원노련은 지난해 첫 선원 페스티벌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식전 행사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인생네컷 사진관이 운영되었으며, 화려한 LED 퍼포먼스 오프닝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랜 노력 끝에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이 공식적인 ‘선원의 날’로 지정되어 이제는 선원들의 축제 주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하며, “올해도 걷기축제, 토크콘서트, 세미나, 원양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선원의 존재와 역할을 널리 알렸다”고 전했다. 또한, “선원들이 벌어온 외화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되었고, 오늘날 우리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선원의 날이 온 국민이 함께 즐기고 기념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가수 지원이와 박남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지난 13일, 국내 주요 조선소인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삼호,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그리고 국책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암모니아 연료추진선에서 발생하는 독성 오수에 대한 안전한 해양 배출 기준 제정을 위한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암모니아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대체연료로 주목받고 있으나, 강한 독성과 해양 오염 우려로 인해 별도의 안전기준 마련이 필수적이다. 특히, 습식처리 장치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오수는 현재 명확한 처리 기준이 없어, 선박 설계와 운항에 상당한 기술적·운영적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협의체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오수의 저장, 처리, 배출과 관련된 국제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우리 정부를 통해 국제해사기구(IMO)에 공식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2024년 KR이 우리 정부와 함께 IMO에 암모니아 오수의 안전기준 제정 필요성을 최초 제기하고, 2025년 4월 제83차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그 필요성이 공식 승인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협의체는 2026년 IMO
정연세 전 한국선급(KR) 회장이 13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묵암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묵암재단(이사장 이화숙) 주최로 개최됐다. 정연세 전 회장은 대한토목학회 회장, 국제항만협회(IAPH) 부총재, 한국선급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항만과 해양 분야의 발전과 국제교류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1976년 해운항만청이 발족되면서 초대 시설국장으로 부산항과 인천항 건설을 주도했다. 또 제5대 해운항만청장의직을 수행하면서 한국 해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하는 등 해운과 항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묵암재단은 지난 3월부터 3회에 걸친 전형위원회 회의를 거쳐 지난 5월 8일 이사회에서 정연세 전 회장을 제2회 묵암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묵암재단은 정 전 회장에 대해 해운·항만 분야의 발전과 정보교류를 위해 설립된 해항회와 한국항만협회의 회장과 명예회장으로 섬기는 삶을 몸소 실천하여 모든 해양인의 귀감이 된 것이 묵암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유라고 설명했다. 묵암상은 ‘학술진흥과 해사산업의 발전 및 사회봉사에 공로가 현저한 자’ 가운데 추천을 받아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묵암'은 故박현규 전 한국해사문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