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이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팬스타그룹은 해운 분야 계열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이 오는 30일부터 한일 항로에 634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아너 보이저(Honor Voyager. 총톤수 5,393톤)호'를 주 1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매주 일요일 부산 북항에서 출발해 일본의 주요 항만인 고베(화요일)-도쿄(수요일)-요코하마(수요일)-나고야(목요일)에서 하역한 뒤 부산(토요일)으로 돌아온다. 1990년 창립한 팬스타그룹은 그동안 페리(Ferry)와 로로(Ro-Ro)선을 이용해 한일 및 한중일 간 고속운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통관, 보세창고, 일본 내 철도 연계운송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로써 페리와 로로선, 컨테이너선을 결합한 새로운 운송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한층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팬스타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에 컨테이너선을 추가로 도입해 일본 내 기항지를 확대하고, 향후 한일 항로 외에 중국, 동남아 등지에 대한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팬스타그룹 엄상훈 부회장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 위원장 박성용)은 우리나라 해운수산업의 핵심인력인 선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원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며 선원직 매력화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선원의 날’을 맞아 선원과 선원가족, 국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지난해 개정된 선원법에 따르면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을 선원의 날로 정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념식 및 관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 지정된 선원의 날은 6월 21일이며,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기념행사는 선원의 날 당일 한국해양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선원노련, 정부(해양수산부) 및 선원 유관기관은 제1회 선원의 날을 맞아, 6월 15일부터 한 주를 선원주간으로 선포하고, 선원과 선원가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15일 오전에는 대한민국 1세대 선원들이 배에 몸을 싣고 출발했던 부산항에서 걷기축제를 열어 선원과 선원가족, 시민이 북항친수공원을 걸으며 행진을 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선원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나는 선원이다’가 EBS에서 방영된다. 선원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해양환경공단(KOEM)은 10일부터 21일까지 내륙, 도서, 벽지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 파랑해(Far랑海)’를 실시한다. 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고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교실은 수도권, 남해권, 서해권, 동해권 등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 강사와 학습용 콘텐츠를 탑재한 차량이 수요 기관을 방문해 체험 중심의 해양환경교육을 제공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파랑해(Far랑海)’는 반기별로 편성하는 특별프로그램으로 평소 방문교육이 어려운 내륙, 도서, 벽지 지역을 대상으로 일주일 간 상주하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해양쓰레기, 해양기후변화 등 해양환경 현안에 대한 인식증진 교육과 함께 차량 내부에 설치된 학습용 콘텐츠 체험으로 구성된다. 정현아 센터장은 “기후위기 시대에서 해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해양환경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곳까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환경공단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051-400-7763, 063-453-4820)에 문의하면 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현대홈쇼핑 신규 물류센터의 운영 업무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5일 오픈한 경기도 화성시 월문리 소재 대지면적 2만 9800㎡(약 9000평), 연면적 3만 8000㎡(약 1만 1400평) 규모로 조성된 현대홈쇼핑 화성물류센터 운영 계약을 체결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현대홈쇼핑으로부터 연간 1천만 박스 이상의 안정적인 택배 물량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게 되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운영과 라스트 마일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7개 TV홈쇼핑사 중 기존 2개사(롯데, NS)와 함께 올해 3월부터는 홈앤쇼핑, 이번달에는 현대 등 4개 홈쇼핑사의 메인 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물류 시스템 및 택배 서비스 고도화로 물류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며 “고객사와의 협력과 소통 강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6월 7일 2024년도 제1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하고 예비 초급해기사 24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출된 종합승선실습 과정 교육생은 경남해양과학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울릉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연수원 실습선 한미르호에 승선해 선박운항에 필요한 해기이론, 승선실습훈련, 선원정신과 직업윤리의식 강화교육 등 초급해기사로의 기본 소양과 자질 교육을 받아왔다. 이들 수료생 24명(어업과 18명, 기관과 6명)은 지난 6월 4일 개최한 취업설명회를 통해 대형선망수협, 동원산업, 신라교역, 사조산업, 동원수산, 정일산업, 경양수산 등 국내 원양업체 및 연근해 선박회사에 대부분 취업을 확정했으며 어선 5급 해기사 면허 취득 후 정식해기사로서 승선하게 된다.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은 전국 수산계고교의 승선계열학과 3학년 재학생 중 어선에 승선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전문화된 종합승선실습교육훈련을 연 2차에 걸쳐 시행한다. 김민종 연수원장은“그동안의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바다에 진출해 해양수산 전문가로 큰 성공을 이루라”고 당부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7일 인천시 중구 연안동 일대에서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 250여 명과 함께 ‘그린상륙작전-V 플로깅 함께할게’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일 IPA와 인천시,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인천상공회의소, SK인천석유화학, 포스코이앤씨, LG마그나, 신한은행, 대주중공업, 린나이코리나,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등 14개 기관이 ESG경영 공동 실천 및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구축한 상호 협력체계인 ‘그린파트너 2기’ 활동의 시작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들은 연안동 일대 취약구역에 밀집해있던 폐어구, 스티로폼, 생활 쓰레기 등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수거해 ‘깨끗한 인천 앞바다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그린파트너 기관연합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관내 민·관·공 사회공헌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이번 그린파트너 2기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