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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해양플랜트 시설 입찰 내달 시작…현대·삼성중공업 도전

NFE 두 번째 패키지 해상압축시설 입찰 진행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각각 컨소시엄 구성해 참여할 듯

 

카타르에너지가 노스필드 엑스펜션(NFE) 프로젝트를 통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주요 해상 압축 시설 입찰을 시작한다. 국내 조선 빅3 중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뛰어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가스는 오는 8월 1일 NFE 해양 압축 시설에 대한 두 번째 패키지(패키지 2)에 대한 상업 입찰을 시작한다. 해양 압축 프로젝트의 기본설계는 테크닙FMC가 맡는다.

 

패키지2는 최대 3개의 국제 계약 그룹이 참여할 예정으로, 노스 필드로 향하는 최소 2개의 대형 압축 플랫폼에 대한 가격 입찰을 제출한다.

 

입찰 참여 기업으로 거론되는 곳은 이탈리아 사이펨과 중국 COOEC(China Offshore Oil Engineering Company) 그룹이 포함된다. 미국 맥더멋 인터내셔널과 현대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삼성중공업과 테크닙FMC의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입찰 제출 마감일이 임박했다"며 "카타르가스는 올해 4분기까지 우선 계약자를 확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가스는 NFE 프로젝트의 1단계와 관련된 주요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NFE 프로젝트는 가스전을 확장하는 것으로 연간 LNG 생산능력을 현재 7700만t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억260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NFE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은 사이펨이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17억 달러. 현대중공업과 맥더못, 사이펨, 셈코프마린의 4자 대결구도에서 사이펨이 최종 승리했다.

 

사이펨과의 계약에는 파이프라인의 해체와 기존 해양 시설에 대한 기타 중요한 수정도 포함된다. 사이펨은 DE HE 선박을 사용해 약 65m 수심에서 파이프 부설 과 리프팅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