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이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2022 KR 디지털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는 KR 전문가들이 ▲SeaTrust-HullScan 신규 버전 및 KR 어플리케이션 소개 ▲VR 활용 교육 기술 ▲디지털 트윈 기술 ▲이미지 및 수치 데이터 기반 고장진단 및 예측기술 ▲사이버 인증 서비스 등 5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SeaTrust-HullScan는 선체강도구조 소프트웨어다. KR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빅3 조선소 등이 이용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KR은 고객의 선박검사 신청부터 증사 발급 완료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선대관리프로그램 및 검사·승인 통합관리 시스템 등이 가능한 KR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밖에도 KR은 세미나에서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 디지털트윈, 가상현실(VR) 활용 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 개발 현황 공유 ▲해사 산업계 기술수요 파악 등의 시간을 가졌다.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KR의 디지털 기술을 공유하고 해사업계 관계자들의 역량과 잠재력을 모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KR은 더욱 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해사업계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