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이 차기 회장 초빙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장 공개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KR은 14일부터 오는 28일 17시까지 회장 후보자 모집을 위한 서류를 접수받는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 등이며 한국선급 본사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마감 이후에는 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3인 후보자가 총회에 추천된다. 이후 오는 12월 22일 열릴 임시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이가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은 선임일로부터 3년 간 제25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회장 공개선임과 관련한 자격요건 및 기타 사항은 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주 호황을 맞은 조선업계에 가장 부족한 인력은 생산분야인 것으로 드러났다. 생산분야 인력은 주로 협력업체가 맡고 있는데 저임금·노동시장 이중구조 등의 문제로 인력 확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조선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력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조선업계 또한 협력업체들의 외국인 인력 도입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5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조선해양산업 인력지원방안 연구'에 따르면 한국 조선산업이 늘어난 수주물량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오는 2027년까지 13만5000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국내 중대형조선소의 인력이 총9만2394명인 점을 고려하면 추가로 약 4만3000명이 투입돼야 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인력 충원이 가장 필요한 분야는 생산인력이다. 현재 조선업계의 생산인력은 7만1025명이다. 협회는 2027년까지 약 10만7000명의 인원이 더 필요하다고 봤는데, 현재 대비 약 3만7000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선박 도장·용접 등 생산인력의 약 70%는 협력업체 소속이다. 지난 7월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점거 농성했던 유최안 조선하청지회 부회장 역시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다. 2014년 약 16만8
한국선급(KR)이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2022 KR 디지털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는 KR 전문가들이 ▲SeaTrust-HullScan 신규 버전 및 KR 어플리케이션 소개 ▲VR 활용 교육 기술 ▲디지털 트윈 기술 ▲이미지 및 수치 데이터 기반 고장진단 및 예측기술 ▲사이버 인증 서비스 등 5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SeaTrust-HullScan는 선체강도구조 소프트웨어다. KR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빅3 조선소 등이 이용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KR은 고객의 선박검사 신청부터 증사 발급 완료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선대관리프로그램 및 검사·승인 통합관리 시스템 등이 가능한 KR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밖에도 KR은 세미나에서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 디지털트윈, 가상현실(VR) 활용 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 개발 현황 공유 ▲해사 산업계 기술수요 파악 등의 시간을 가졌다.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KR의 디지털 기술을 공유하고 해사업계 관계자들의 역량과 잠재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