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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태운 한-일 뱃길 3년만에 열린다.

팬스타그룹의 카페리선 '팬스타드림호'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일 간 뱃길이 끊긴 지 약 3년 만에 우리나라 여객선이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고 일본으로 간다.

 

팬스타그룹은 부산 오사카 항로의 2만 2천t급 팬스타드림호가 1일 오후 3시 오사카를 향해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 배에는 선원 외에 승객 10명 가량이 승선할 예정이다.

 

배가 2일 오전 10시 오사카항에 도착하면 승객들은 선상에서 일본 검역당국의 코로나 19의심증상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하선 후 오사카 시내를 관광하고 나서 그날 오후 3시 부산으로 출발한다.

 

팬스타 관계자는 "거의 3년 만에 뱃길이 열렸기 때문에 검역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승선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리자는 당국의 요청으로 이번에 소수의 승객만 태우고 간다"고 말했다.

 

팬스타그룹은 이후 몇차례 더 승선 인원을 늘려가며 운항 후 검역당국 협의를 거쳐 11월 중에 본격적으로 일반 여행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팬스타드림호는 매주 3회 부산과 오사카를 왕복 운항하다가 코로나 19팬데믹으로  2020년 3월 27일 오사카에서 출항한 것으로 마지막으로 여객 수송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