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치러지는 제26대 수협중앙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수협중앙회장 본후보 등록에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장과 김덕철 통영수협조합장, 노동진 진해수협 조합장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선거운동기간은 3일부터 15일까지다.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부산에서는 최대관심사로 부상했다.김임권 전 회장은 부산공동어시장 지분 인수에 대해 “중앙회가 공동어시장 지분을 인수해 현대화사업을 주도하는 것에는 찬성한다”고 밝혔다.김덕철 조합장은 “공동어시장 지분 인수에 적극 찬성한다. 수협중앙회가 나서 현대화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진 조합장은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내 수산의 메카다. 현재 낙후된 시설과 시스템만으로는 시대 흐름을 따라갈 수 없다. 회장에 취임하면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지분 인수작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 이사회는 지난달 26일 공동어시장 지분(19.4%) 신규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중앙회가 신규 출자하면 나머지 5개 수협의 지분은 현재 각 20%에서 각 16.12%로 줄어들고 중앙회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해 부산항의 물류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화물연대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합의한 뒤 이를 부정해 총파업을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파업은 올해 6월 8일 동안 파업을 벌인 이후 5개월 만이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2018년 도입돼 올해 말 폐지를 앞두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유지와 현재 대상 품목인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외에 다른 품목들로 확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번 총파업에는 부산지부 조합원 2,400여명과 위수탁지부 조합원 600여명 등 3,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는 24일 0시부터 화물 운송을 거부하고 강서구 부산신항과 북항 신선대·감만부두 등 주요 항만 거점에서 선전전을 펼칠 것으로 에상된다. 이에 따라 부산항 신항 북항에서는 화물차 700여 대가 운행을 중단하고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파업에 맞춰 24일 오전 10시 신항에서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처럼 화물연대가 파업을 예고하자 부산항 신항과 북항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일 간 뱃길이 끊긴 지 약 3년 만에 우리나라 여객선이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고 일본으로 간다. 팬스타그룹은 부산 오사카 항로의 2만 2천t급 팬스타드림호가 1일 오후 3시 오사카를 향해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 배에는 선원 외에 승객 10명 가량이 승선할 예정이다. 배가 2일 오전 10시 오사카항에 도착하면 승객들은 선상에서 일본 검역당국의 코로나 19의심증상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하선 후 오사카 시내를 관광하고 나서 그날 오후 3시 부산으로 출발한다. 팬스타 관계자는 "거의 3년 만에 뱃길이 열렸기 때문에 검역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승선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리자는 당국의 요청으로 이번에 소수의 승객만 태우고 간다"고 말했다. 팬스타그룹은 이후 몇차례 더 승선 인원을 늘려가며 운항 후 검역당국 협의를 거쳐 11월 중에 본격적으로 일반 여행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팬스타드림호는 매주 3회 부산과 오사카를 왕복 운항하다가 코로나 19팬데믹으로 2020년 3월 27일 오사카에서 출항한 것으로 마지막으로 여객 수송을 중단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인 'BTS in BUSAN'을 부산항에서도 즐길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15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in BUSAN- LIVE PLAY (주최 하이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라이브 플레이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콘서트를 대형 스크린으로 실황 중계해 현장감을 느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이다. 일반 부산시민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부산에 온 BTS팬 아미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을 공연장으로 무상 제공했다.관람 객들은 부산역에서 보행데크를 이용해 친수공원을 통해 공연장으로 출입할 수 있다. BPA는 준공을 앞둔 북항 단계 재개발 사업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시민에게 환원하는 북항 재개발사업의 취지를 되새기고 재개발사업을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BPA강준석 사장은 "북항 재개발사업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산항 신항의 보안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부산신항보안공사'가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하고 해양수산부 관료들의 낙하산 통로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네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부산싱항보안공사의 용역체결문제와 해양수산부 관료들의 낙하산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어 의원은 질의에서 부산신항 보안공사가 보안과 관련해 민간업체 '미성엠프로(주)'와 용역을 체결해오고 있는데,2009년부터 4년째 수의계액약을 체결하는 이유를 따졌다. 어 의원은 이에 앞서 2006년에서 2008년까지는 경쟁입찰이었는데,2009년부터 동일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것은 규정위반 아니냐고 질타했다. 또 계약금액이 13억 9,300만원(2009년)에서 86억 1,800만원(2022년)으로 크게 올라 경쟁 없이 특정업체에 특혜를 준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부산신항보안공사 본부장 자리를 해양수산부 퇴직공무원이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보안공사가 해양수산부 퇴직공무원들으 재취업통로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어 의원은 "이에 따라 수년 간 특정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해양수산부 출신 낙하산 인사 관행 등을 비롯해 항만용역에 대한 전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및 간만부두(1번선석) 운영사 선정 공모절차가 시작되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6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BPEX)에서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 번(1 선석) 운영사 선정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운영사 선정 관심기업 및 유관단체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BPA운영본부 윤정미 물류정책실장은 설명회에서 대상시설, 참여신청 자격 평가계획 및 세부 평가기준 사업계획서, 작성 지침 등에 대해 설명했다.또 이와 관련해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BPA는 9월 28일 신규 운영사 선정 공고를 내고 11월 16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세부 일정과 참여 신청방법은 BPA 홈페이지(www.busanpa.com) '입찰정보'란의 공고 및 온비드(http://www.onbid.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치슨VS BPT 2파전 치열 전망 운영사 선정 공모절차가 개시되면서 관심을 보여온 북항 5부두 자성대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포트 부산(HKTL)과 북항 감만,신선대부두 운영사인 부산항터미널 주식회사(BPT)등 2개 운영사가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개별통관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항을 통한 국제해상특송화물 통관 30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7월 부산용당세관에 해상특송장이 설치된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9월레 3만 2천240여건,3만4천여개의 해상특송화물을 통관해 국내 고객에게 배송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8천150여건,9천 300여개와 비교하면 건수는 295%, 개수는 269%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9월 말까지 누적 통관실적이 32만 7천여건,35만 8천여개에 달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국제해상특송화물 실적은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용당세관 특송장 설치 초기(2020년 7월~12월 ) 월 평균 1천 290여건에서 2021년 7천여건, 올해 2만6천 300여건으로 늘었다.2년새 약 20배 증가한 셈이다. 올해 5월에는 월간 실적 3만건을 넘어선 이후 3만 2천 건 선을 유지하고 있다. 팬스타그룹 김보중 이사는 “ 올해는 9월까지 이미 23만 7천여건을 통관했다"며 “연말까지 연간 실적 30만건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부산항 해상특송화물 점유율은 약 63%에 이른다. 그룹 차원의 인프라를 연계한 일관물
일본이 이번달부터 무비자 자유여행 허용하면서 항공여행은 빗장이 풀렸으나 뱃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일본은 이번달부터 외국인 입국자 수 제한 폐지와 개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코로나 19로 3년동안 닫혀있던 항공여행의 빗장을 풀었다. 하지만 부산항 북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일본후쿠오카와 대마도 여행은 여전이 언제 가능할지 안개속이다. 한일 항로를 운항하는 선사들은 대부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몰려있는데현재는 부산~일본 후쿠오카 노선만 열어놓은 상태다. 한일 항로를 운항하는 국내 선사들은 코로나19이전에는 5개 선사에 총 10여척의 선박을 주로 부산~대마도 구간이 운행했으나 이중 5척이 매각되거나 운항을 포기한 상태다. 부산에서 대마도와 후쿠오카 노선을 운항했던 A선사는 기존 선박 3척을 정리하고 새 선박 1척만 취항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선박 역시 국내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마도는 취항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입주한 한 선사 관계자는 "언제 운항을 재가할수 있을지 알수 없는 상황"이라며 "빨라야 연말쯤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가 항만 쪽에 대한 규제를 조속히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