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맑음동두천 -2.4℃
  • 흐림강릉 0.3℃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1.1℃
  • 구름조금울산 1.1℃
  • 구름조금광주 1.5℃
  • 맑음부산 0.5℃
  • 구름많음고창 1.1℃
  • 구름많음제주 4.2℃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0.8℃
  • 흐림강진군 ℃
  • 구름많음경주시 1.4℃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발명왕 에디슨과 바다

발명왕 에디슨과 바다

 

지금으로부터 175년 전인 1847년 2월 11일 불후의 발명왕 에디슨이 태어난다.

 

우리에게 익숙한 명언도 많지만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재능으로 이루어진다.”는 명언은 우리 뇌리에 깊숙이 박혀 있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학생들을 두신 어머님들이 가장 좋아하시는 발명왕 에디슨이 남긴 명언중의 명언이 아닐까 한다. 우리도 이 명언에서 용기를 얻어 타고난 재능보다 노력을 통한 가능성을 보고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에디슨은 어려서부터 엉뚱해서 정규 학교를 3개월 밖에 다니지 못하였으니 요즘 말로 튀는 학생중 하나였고 학교생활 적응불량 학생이었던 셈이다. 우리 학교의 환경과 사회 여건이었다면 그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반문하게 된다.

 

그러나 에디슨은 자신의 말 그대로 피나는 노력으로 축음기, 전화기, 백열전구, 영사기 등 무려 1,093개의 발명특허를 가진 불후의 발명왕으로 우뚝 서게 된다.

 

그의 아이디어가 산업화되는 과정에서 설립된 회사가 지금도 미국의 유수한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인 ‘GE’이다.

 

우리 한반도로 눈을 돌리면 19세기 중반 우리는 당파싸움에 빠져서 국가나 백성의 삶은 도외시하고 사생결단 하던 때이니 많이 아쉽고 통탄할 당시이다.

 

그런데 에디슨이 발명왕으로 이름을 날리던 당시인 1차 세계 대전 기간중에 영국과 미국 등에 큰 위협이던 것이 바로 독일의 잠수함 유 보트(U Boat)였다. 유보트는 영국 등은 물론 미국의 군함과 일반 상선 까지 무차별로 공격하여 침몰하게 함으로써 결국 미국이 1차 대전에 참전하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미국 정부는 발명왕 에디슨에게 독일의 잠수함 등을 탐지할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하여 줄 것을 요청하게 되고 에디슨도 여기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이에 따라 1915년 에디슨을 위원장으로 하는 해군자문위원회(Naval Consulting Board)가 구성되어 11만 건의 국민제안을 받았고 에디슨 중심으로 해군 무기를 개발하는 '해군연구소'를 설립하게 된다. 이 연구소에서는 초보적 단계이던 수중 음파탐지기술인 쏘나 SONAR나 레이더 등 유 보트를 탐지할 수 있는 첨단 장비와 무기를 발명하여 1차 대전 전세 역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역시 발명왕이라는 그 이름처럼 발명을 통해 1차 세계대전에서 미국, 영국 등 동맹국이 군사적으로 우위에 서는데 크게 기여한 발명왕 에디슨이다. 육지와 바다에서 수륙양용으로 맹활약한 에디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