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 발표한 관세 인상이 처음에는 해운업계에 타격이 되지만 나중에는 이득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리스 선주들은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결국 해운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테이너선사인 다나오스(Danaos Corp)의 오너 존 쿠스타스(John Coustas)은 "올해 해운업 경기는 침체할 것"이라면서 "이는 수년간의 자유무역정책을 통해 최적화된 공급망을 단기간에 재조정하기가 아주 어렵고,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비용을 미국이 대부분 부담할 것"으로 예상했다. 쿠스타스는 "미국의 생산능력은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역량이 제한적이어서 미국 내 물품가격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트럼프행정부가 새 무역조건을 협상하고 일부 관세를 인하할 때까지 약 6개월의 시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무역이 새로운 균형을 찾으면 해운업은 상승세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90척이 넘는 선대를 보유한 스텔스가스 등의 선주인 해리 바피아스(Harry Vafias)도 "미국의 관세는 처음에는 부정적이지만 그 이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무역은 결국
서방의 제재를 받지않는 LNG운반선이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홍해를 운항했다.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오만 국영선사 아샤드쉬핑(Asyad Shipping)이 운영하는 14만 8,174cbm급 '살랄라(Salalah) LNG호'(2005년 건조)가 지난 주말 홍해를 가로질러 북쪽으로 운항했다. 이 선박은 앞서 지난 4일 오만 LNG저장시설에서 화물을 적재했다. 살랄라 LNG호는 오는 16일 목적지에 도착한다고 표시돼 있지만 목적지는 공개돼 있지 않다. 이 선박에는 현재 무장경비원이 탑승해 있다. 지난해 1월 이스라엘과의 가자 분쟁으로 예멘의 후티 반군이 상선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이후 LNG운반선은 바브알만데브 해협과 홍해, 그리고 수에즈 운하로 통하는 노선을 거의 이용치 않았다. 다만, 미국과 EU의 제재대상에 포함된 '그림자 함대' 소속 중 극소수의 LNG운반선들만이 이 노선을 이용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정부의 조선업 지원이 불공정한 관행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중국에 벌금을 부과할 근거를 마련했다. 로이터는 캐서린 타이 USTR 대표가 중국의 불공정한 정책으로 인해 중국이 해상물류와 조선업을 지배할 수 있게 됐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결정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외교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중국에 대한 워싱턴의 강경한 입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타이 대표는 미국 철강노조가 지난 3월 중국 조선업에 대한 조사를 청원한 후 조사에 들어갔으며, USTR 조사관들은 베이징이 재정 지원과 비중국 기업에 대한 장벽 등을 통해 지배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USTR 보고서는 베이징이 조선, 물류 및 해운 분야에서 "중국의 노동 임금을 심각하고 인위적으로 억제했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보도됐다. USTR 보고서에서 시정조치가 권고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중국 조선업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둘 다 첫 임기 동안 USTR의 조
해양수산부는 11일 수도권에 처음 설립되는 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바다를 만나다, 미래를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개관식에는 강도형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배준영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및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 위치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 7000여㎡의 규모로 건립됐다. 박물관은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우리나라 해양 교류의 역사와 해운·항만의 발전, 삶의 터전으로서 바다와 관련한 문화예술을 전시한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 박물관과 디지털실감영상관(1층), 해양교류사실, 해운항만실과 도서자료실(2층), 해양문화실과 기획전시실(3층),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고 시설과 카페 등 방문객 편의시설(4층)이 있다. 개관을 기념하여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하신 분들을 위한 ‘기증특별전-순항’이 개최된다. 이번 기증특별전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적선을 타고 세계일주한 故배순태 선장의 동해호 게양 태극기가 전시될 예정이다. 故배순태 선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한중해운회담이 9월 11~12일 양일간 중국 청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담의 주의제는 한중 항로개방과 카페리선들 중 선령 30년 선박 처리건 등이다. 우리측에선 이시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최용석 한중카페리협회 사무국장, 조봉기 한국해운협회 상무 등이 참석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공단에서 추진하는 건설공사 중 안전 점검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안전 점검을 수행할 기관을 7.22.(월)~8.16.(금)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 요건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서 ‘토목’, ‘건축’ 분야의 안전점검교육 및 정밀 안전진단 교육을 이수한 책임기술자를 보유하고, 법인등기부상 본점이 경기‧충남‧강원‧전남‧전북‧경남‧경북‧제주에 소재한 업체여야 한다. 향후 선정된 기관은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 확보를 위해 개정된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공단에서 추진하는 건설공사의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은 공단 누리집www.fipa.or.kr)>알림‧소식>새소식>공고/공모에서 모집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8.16.(금), 18:00까지 전자우편(lwt003@fipa.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점검 수행기관 모집을 통해 공단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대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안전 점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해양수산부 ◎전보[국장급] ▲항만국장 남재헌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류재형 ◎부이사관(3급) 승진 ▲해양환경정책과장 오행록 ▲수산정책과장 황준성 ▲수산자원정책과장 임태호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의 지분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HMM은 2018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세금 약 7조 원이 투입돼 회생에 성공한 유일한 국적 원양선사로, 코로나19 기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둔 바 있다. 2~3년간 축적한 현금만 12조 원에 달하는 알짜 메가선사로 재탄생했다.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이번 매각지분은 총 3억 9879만 156주로서 현재 해진공과 산은이 보유한 영구채 포함 희석기준 지분율 약 38.9%이다. 최근 HMM의 주가(주당 1만 7,000원선)를 감안하면 매각가는 6~7조 원에 달한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이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한다. 매각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자체 자금이 적어 대부분 사모펀드 자금을 대거 동원한다는 인수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자체 인수자금은 최대 1조 5,000억 원에 불과해 HMM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4~5조 원 가량을 사모펀드(FI=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수 밖에 없다. 통상 사모펀드들은 내부수익율을 10%이상으로 설정하고, 수익을 실현하면 엑시트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8월 7일(월) 11시부로 동해 중·남부 연안에 대해서 고수온 예비주의보이던 것을 고수온 주의보로 대체하여 발표하였다.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 가덕도에 이르는 동해 중·남부 연안은 태풍(제6호, 카눈)의 접근에 따라 냉수대가 소멸하였다. 이에 따라 수온 상승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수과원은 8월 7일(목) 11시부로 동해 중·남부 연안에 대해서 고수온 주의보*로 대체 발표하였다. * 주의보 발표 : 동해 중·남부(강원도 고성~부산 가덕도) 연안 8월 7일 8시 현재, 주의보로 대체 발표된 동해 중·남부 연안의 수온은 22.5~27.3℃의 범위를 보여 냉수대 이후 수온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주요 해역 수온(8월 7일 8시 현재) : 양양(26.2℃), 덕천(24.3℃), 울진 후포(25.9℃), 포항 월포(22.2℃), 울산 간절곶(27.3℃), 기장(27.0℃)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양식어장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어업인들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특보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자연재해에 대비한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 관리에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탄소중립 실천 방안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안전·보건 ▲윤리경영, 국민 소통, 적극 행정 등과 관련한 사업 아이디어다. ESG 경영 실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msa.or.kr)*과 상생누리 누리집(winwinnuri.or.kr)을 통해 오는 25일(금)까지 제안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분야와 관계없이 2편 이상 응모할 수 있으나, 당선작은 1편으로 제한한다. 심사기준은 ▲독창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구체성이며 단, 환경과 일자리 창출 관련 아이디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 결과는 9월 초 공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등을 선정해 총 100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단의 ESG 사업으로 구체화해, 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