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8월 7일(월) 11시부로 동해 중·남부 연안에 대해서 고수온 예비주의보이던 것을 고수온 주의보로 대체하여 발표하였다.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 가덕도에 이르는 동해 중·남부 연안은 태풍(제6호, 카눈)의 접근에 따라 냉수대가 소멸하였다. 이에 따라 수온 상승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수과원은 8월 7일(목) 11시부로 동해 중·남부 연안에 대해서 고수온 주의보*로 대체 발표하였다. * 주의보 발표 : 동해 중·남부(강원도 고성~부산 가덕도) 연안 8월 7일 8시 현재, 주의보로 대체 발표된 동해 중·남부 연안의 수온은 22.5~27.3℃의 범위를 보여 냉수대 이후 수온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주요 해역 수온(8월 7일 8시 현재) : 양양(26.2℃), 덕천(24.3℃), 울진 후포(25.9℃), 포항 월포(22.2℃), 울산 간절곶(27.3℃), 기장(27.0℃)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양식어장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어업인들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특보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자연재해에 대비한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 관리에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탄소중립 실천 방안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안전·보건 ▲윤리경영, 국민 소통, 적극 행정 등과 관련한 사업 아이디어다. ESG 경영 실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msa.or.kr)*과 상생누리 누리집(winwinnuri.or.kr)을 통해 오는 25일(금)까지 제안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분야와 관계없이 2편 이상 응모할 수 있으나, 당선작은 1편으로 제한한다. 심사기준은 ▲독창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구체성이며 단, 환경과 일자리 창출 관련 아이디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 결과는 9월 초 공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등을 선정해 총 100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단의 ESG 사업으로 구체화해, 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전라남도 고흥군 소록도등대 등 5개를 등대문화유산으로 추가 지정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지어진 지 50년이 넘어 역사·문화·예술·사회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2006년부터 팔미도등대, 가덕도등대, 호미곶등대, 어청도등대 등 24개를 등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건축‧역사‧해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등대문화유산위원회의 현장 조사와 관련 자료 연구 등을 바탕으로 전라남도 고흥군 소록도등대,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항등표,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도등대, 전라남도 완도군 어룡도등대, 전라남도 진도군 하조도등대 등 5개를 추가 지정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등대들은 건립 당시 시대상과 우리나라 건축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으로, 특히 지금까지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등대문화유산은 총 29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등대문화유산이 해양관광 자원 등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등대의 가치를 국민들께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등대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이번 주부터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향후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심이 얕은 연안부터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어 7월 26일(수) 14시부로 서·남해 연안 해역에 대한 고수온 예비주의보*를 발표**하였다. * 2022년까지는 관심단계로 명명하였으나, 위기경보 체계의 ‘관심’ 단계와 혼동을 피하기 위해 2023년부터 ‘예비주의보’로 명칭 변경 ** (예비주의보) 주의보 발표 약 7일 전 → (주의보) 수온 28℃ 도달 → (경보) 수온 28℃ 3일 이상 지속 *** 현재 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7. 6.), 제주연안(7. 21.)에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효 중 수과원은 6월 말부터 지속된 장마의 영향으로 서·남해 연안 해역에 대한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표가 작년*보다 20여 일 늦어졌지만, 다음 주부터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2022년 고수온 진행 경과: (예비) 7. 4. → (주의보) 7. 6. → (경보) 8. 3. → (해제) 9. 7. 7월 26일 현재, 연안 해역의 수온*은 평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어촌의 생활‧경제 중심인 국가어항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국가어항과 어촌을 찾을 수 있도록 '제5회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영상 공모전'을 열고, 7월 24일(월)부터 9월 18일(월)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 국가가 직접 개발하는 어항으로 전국 연안, 도서에 고루 분포(115개소)되어 있으며, 기상 악화 시 어선 대피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항 공모는 사진 부문과 영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022년 1월 이후 전국 115개 국가어항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공모전 누리집(www.kfishingports.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국민들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 부문을 60~9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인 ‘숏폼’ 부문까지 확대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접수작이 공모요건에 부합하는지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56점을 선정하고 10월 20일(금)에 발표할 계획이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사진 200만 원, 영상 250만 원)을 수여하고, 이를 포함하여 총 56명에게 총상금 1,30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올해가 광복 78주년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58주년이 되는 해다. 이러한 역사의 수레바퀴 밑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방위 백서에 명시적으로 담긴 것은 2005년 고이즈미 내각 이후 금년까지 18년째였다. 금년 2월 22일에도 어김없이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지정한 이후, 17번째로 행사를 열어서 국회의원 수십명과 일본 정무차관등이 참석하여 독도 영유권을 되찾아 오자고 목소리를 높였고, 지난 4월 11일에는 외교 백서 격인 2023년판 ‘외교 청서’에 독도가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봐도, 국제법상 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1996년 2월, 한일양국이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함과 동시에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해묵은 분쟁이 다시 재연 되었던 것이다. 1965년, ‘한일협정’에서 독도의 지위가 대일 평화조약상에 일본 영토로 결정되지 않았음을 인정하여 한국의 실효적 영유권을 묵인하고 독도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섰다. 사실, 그 당시 독도밀약이 있었는데 “독도에 대해 한·일 양국이 해결하지 않는 것을 해결한 것으로 간주 한다.”는 것으로 조약에서
바다의 날을 아시나요!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이다. 1996년 제정되었으니 올해로 28번째인데 같은 해 출범한 해양수산부 신설과 맥을 같이한다. 고 김영삼 대통령이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열린 제 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해양수산부 신설을 발표하였으니 참으로 우리 바다 가족들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들도 소중하게 기억해야 하는 날이다. 또한 5월 31일은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청해진을 세운 날이기도 하기에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고 유서 깊은 날이다. 나는 1996년 당시 해운항만청 인사담당자여서 대통령의 훈.포장 수여식 준비관계로 부산의 기념식 행사에 참석하였는데, 해양수산부 신설을 발표하는 당시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흥분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 모습과 느낌이 눈앞에 있는 듯이 생생하다. 바다의 날 제정과 해수부 신설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대륙과 육지 지향의 나라에서 이제 바다로 그 항로를 돌린다는 상징적인 선언이라 생각된다. 아마도 당시 현장에 있던 모든 참석자들이나 그 소식을 들었던 우리 국민들도 비슷한 생각을 갖지 않았을까! YS의 기념사 중에서 “오늘 우리가 서있는 이 자리는 대륙의 끝이 아니라 태평양의 시작입니다.”라는 대목은 아직도 귓가
대영제국의 완성자이자 유럽의 할머니 빅토리아 여왕 빅토리아 여왕은 우선 64년이라는 엄청난 재위 기간(1837-1901)으로 유명하다. 얼마 전 작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두 번째이다. 빅토리아 여왕은 바다와 섬을 사랑한 여왕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별명에 걸맞게 남편인 알버트(Albert) 공이 마흔 두살의 젊은 나이로 먼저 세상을 뜨자 남편과의 추억이 깃든 영국 남부 포츠머스 남쪽에 위치한 와이트 섬(Isle of Wight 영국인들은 그 섬이라는 의미로 ‘The Island’라고 부르기도 한다)의 오스본(Osborn) 하우스에 은둔하며 정사를 보지 않았고 결국 이 섬에서 숨을 거둔다. 빅토리아 시절은 영국이 역사상 가장 최전성기를 누리던 시기로 ‘빅토리아 시대’(Victorian Era)라는 말로 모든 것을 표현한다. 이 시대야 말로 영국인들이 가장 자랑하는 최고의 시기였다. 지금 런던의 버킹엄궁 인근이나 첼시 지역 등에 남아있는 고풍스런 멋진 석조건물들은 대부분이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건물들이다. 우리가 지금 보는 런던의 모습이 이 당시의 모습인 것이다. 빅토리아 여왕은 아편전쟁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홍콩을 할양받았으며 인도를 동인도회사를 통한
영국은 여왕이 다스릴 때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일정부분 일리가 있고 또 맞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엘리자베스여왕이나 빅토리아 여왕시대가 그렇다. 그런데 유렵 열강의 역사를 살펴보면 흥미롭게도 여왕이 다스리던 시절 바다로 진출하여 국가 번영의 토대를 만들었거나 계기가 된 사례들이 많다. 참으로 우연인지 아니면 바다가 여성이듯 여왕들이 바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었는지는 모르나 역사는 그렇다고 말하고 있다. 영국과 결혼한 엘리자베스 1세 엘리자베스 여왕(1558-1603년 재위)은 45년간이나 재위하면서 명실상부하게 영국을 해양국가로 만드는 기반을 놓은 여왕이었다. 엘리자베스 1세는 그 유명한 영국의 군주였던 헨리 8세와 비운의 왕비 앤 볼린 사이에 태어난 유일한 자손으로 앤 볼린이 죽으면서 순탄치 못한 유년기를 보냈으나 우역곡절 끝에 결국 왕위에 오르게 된다. 그는 1492년 신대륙 발견이후 당시 세계 최강의 함대를 보유하여 대서양을 주름 잡던 스페인을 견제하기 위하여 비상수단(?)을 강구하게 된다. 바로 당시 신대륙 카리브해와 대서양에서 스페인 상선을 공격하여 물건을 약탈하던 악명 높은 영국인 해적 선장 프랜시스 드레이크(Francis
선장님 선장님, 우리 선장님! 캡틴의 나라, 영국의 선장님들 영국에서 존경의 대상은 많다. 영국 왕실의 왕이나 왕족들, 그리고 과학자나 연예인들이나 스포츠계의 스타들이 그들이다, 존경의 대상으로 왕실의 경우는 군주가 없는 우리와는 상황이 다르나 다른 대상들은 우리와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우리와 완전히 다른 존경의 대상이 있다. 바로 배의 ‘선장(Captain)’에 대한 영국인들의 존경심과 소위 한수 접어주는 태도이다. 우리나라에서야 이전부터 ‘오뉴월에 물가에 가지마라’ 라는 속담이나 조선시대에 섬을 비우는 공도(空島)정책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배를 탄다는 것은 고생하는 자리이고 직업으로서 선호하는 대상이 아닌 것이 현실이었다. 아마도 나를 포함한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들이 배를 타라 간다고 하면 환영보다는 말리는 편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선박에 승선하여 항해경험을 쌓고 선장까지 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선망이 되는 직업이었다. 소위 하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되는 직업이 아닌 것이고 선택받은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었던 것이다. 물론 이러한 평가나 인식이 최근에는 많이 달라지고 쇠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아직도 선장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