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해외인력을 처음으로 현장팀장에 임명, 화제가 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리랑카 출신의 쿠라마씨가 사내 파트너에서 팀 리더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쿠라마 신임 팀장은 2011년 한국에 입국했으며, 이번 인사로 팀원 28명을 이끌게 됐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재 국내 HD현대 도크에는 4,000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와 관련, "앞으로도 해외 기술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그들에게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국내 근로자들을 고용해온 한국의 조선소들은 젊은 한국인들이 조선소 근무를 기피하면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외국인 근로자들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에도 올 1분기에 2,800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했으며, 국적별로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출신이 많았다.
지난 19일 화재가 난 5,920TEU급 '머스크 프랑크푸르트호'가 처녀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1차 화재에 이어 2차 화재가 났고,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전기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19일에 이어 20일에는 선체 중간부분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선원은 필리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인 2명, 러시아인 1명, 필리핀인 17명 등 나머지 승무원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선박으로부터 래싱 브릿지에 사망자가 있으며, 화염 때문에 접근이 어렵다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인도해안경비대의 선박 4척이 화재진압에 나섰고, 22일 선박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해안경비대 관계자는 "소방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완전 진화까지는 3~4일의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클락슨에 따르면 이 선박은 지난달 일본 이마바리조선소에서 건조돼 인도됐다. 업계에선 처녀항해에 사고가 중복 발생하는 것은 드문 경우라며 상황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전 미국 대통령의 임기인 2017~2020년은 관세와 무역전쟁으로 해운업계에는 격동의 시기였다. 암살 시도 이후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업계에선 컨테이너선, 탱커, 건화물선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후보는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적인 후보 사퇴로 누가 될지 아직 안갯속이나 정책 기조는 바이든 행정부와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대체로 트럼프 당선시 관세로 인해 컨테이너선에는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입이 앞당겨지며 '반짝 호황' 가능성을 점친다. 또 유조선과 LNG선에는 긍정적이고, 보복 관세로 인해 건화물선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승리시 '컨'선에는 부정적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유세를 통해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국가 수입품에는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vercore ISI의 수석 전략분석가인 사라 비앙키는 "선거운동 과정의 제안이 완화될 수도 있겠지만 관세는 상당히 높아질 것이고, 이는 지난 194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일 수 있다"며 "트럼프 2.0 제안은 트럼프 1.0을 크게 넘어선다"고
머스크(Maersk)가 일본 선주사로부터 용선한 컨테이너선에서 대형 화재가 났다. 머스크는 5,920TEU급 '머스크 프랑크푸르트호'(2024년 건조)가 19일 인도 문드라항에서 스리랑카 콜롬보항으로 운항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클락슨에 따르면 이 선박은 지난달 일본 이마바리조선소에서 건조돼 인도됐다. 인도해안경비대가 X에 공개한 사진에는 배의 선수쪽 컨테이너 스택에서 불꽃이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머스크는 "19일 오후 6시30분 현재 인도해안경비대의 지원을 받아 소방 활동이 진행 중"이라며 "선박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피해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도해안경비대는 X에서 카르와르에서 50해리(93km) 떨어진 곳에서 머스크 프랑크푸르트호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도해안경비대는 비행기 1대와 선박 3척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파견 선박 중 하나에서 호스를 통해 물을 뿌리는 모습이 X에 담겼다. 유럽선박정보시스템(Equasis)에 의하면 머스크 프랑크푸르트호는 일본 도케이카이운 소유이며, 베른하트 슐테SM의 홍콩 자회사가 관리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선사인 머스크와 여러 항만에서 운송차질이 발생했다. 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머스크는 "이번 혼란은 우리의 일부 터미널에 잠시 영향을 미쳤지만, 몇 시간 후 모든 터미널이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며 "해상운송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고객온라인 대응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사이버보안을 위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이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휴스턴항의 2개 터미널이 잠시 영향을 받았다. 2시간 후, 휴스턴항은 모든 컨테이너터미널이 정상 작동중이라고 전했다. LA항과 롱비치항도 19일 오전 잠시 애로를 겪었다. 폴란드에서는 그단스크에 있는 발틱허브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장애가 발생했으며, 현재는 대다수 IT시스템의 운영이 복구된 상태다. 또 영국에서는 펠릭스토우항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로 일시 영향을 받았다. 이번 혼란은 미 텍사스의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작성한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보호하도록 설계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가 잘못 업데이트되면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ONE가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다. 업계에서는 발주규모가 큰 것 보다는 메탄올선박의 선구업체인 머스크가 추진연료를 LNG로 바꾸는 시기에 ONE가 메탄올추진선을 대거 발주했다는 데 주목하는 분위기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발주선박 규모는 1만 3,000TEU급이며, 중국 장난조선소와 양쯔장조선소가 각각 5척을 수주했다. 앞서 ONE은 올해 초 이들 조선소에 동일한 선형과 추진방식의 컨테이너선 6척씩을 발주한 바 있다. ONE는 이번 발주와 관련, "지속가능한 목표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메탄올추진선의 '첫 선대'"라면서 "계속해서 다양한 대체연료 옵션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ONE는 경쟁사들처럼 LNG추진선 발주를 뒤따라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번 발주선박에는 폐열회수시스템과 선수부 바람막이유리, 공기윤활시스템, 샤프트발전기 등의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장치가 설치된다. 한편 ONE는 현재 일본과 한국 조선소에서도 20척의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을 건조 중이다. 일본 이마바리조선이 1만 3,700TEU급 선박 15척, HD현대중공업은 같은 크기의 선박 5척을 각각 건조하고 있다. 의
KSA·한국해운조합·(재)여객선안전재단이 17일 본부에서 기탁식을 개최하고 부산과 인천해사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합 김우철 경영지원본부장, 부산해사고등학교 배세광 교감, 인천해사고등학교 신순아 교감 등이 참석하였으며, 학교별 2,5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이 전달되었다. 전달된 기금은 학교별 교육시설 보수 확충, 내항상선 취업 예정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학생 자치활동 지원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 해사고등학교의 발전과 학생 복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참석한 조합 김우철 경영지원본부장은 “향후 내항해운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내항해운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이번 기탁식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해사고 학생들의 내항선사 취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합은 내항상선 선원을 양성하고 내항해운산업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02년부터 꾸준히 부산⋅인천해사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해왔다. 한편, (재)여객선안전재단은 해양수산부⋅조합 등이 연안여객선 안전 제고를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서, 연안
HD현대가 ‘함정기술연구소’를 출범시키며, 향후 10년 113조 원 규모의 미래 함정 시장을 공략한다. HD현대는 17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함정기술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HD한국조선해양 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 미래기술연구원은 HD현대의 R&D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 그룹 내 주요 사업군에 필요한 응용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D현대는 이번 출범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함정시장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융합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동화,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의 신속한 접목이 가능해져 미래 함정 원천기술 선점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래기술연구원은 전기 추진 함정의 핵심인 드라이브(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를 독자 개
메탄올 추진선박의 선구자인 머스크(Maersk)가 소리없이 LNG추진선 발주를 알아보고 있다.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LNG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23척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인콰이어리를 한국과 중국 조선소들에 제출했다. 23척 중 일부는 자체 계정으로 발주하고, 일부는 용선 계약을 토대로 발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머스크가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신조에 대한 제안요청서를 조선소에 보냈다"면서 "하지만 발주 여부는 비공개여서 공식화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중국의 한 조선소에서 2명의 선주로부터 10척 이상의 LNG 이중추진 신조 컨테이너선에 대해 용선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한 관계자는 "머스크가 중국의 신시대조선소에서 유럽선사가 발주한 LNG 이중추진방식의 1만 6,800TEU급 5척에 대해 10년 간 12억 달러에 정기용선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같은 소식에 대해 "우리는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업게의 관심은 머스크가 메탄올에서 LNG로 돌아섰는지에 쏠리고 있다. 머스크는 메이저선사들 중 가장 먼저 대체
운임이 높은 석유제품운반선으로 변신하는 원유운반선이 거의 2배로 급증했다. S&P Global은 석유제품운반선으로 변신한 탱커가 10일 현재 151척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말 기준 78척보다 거의 2배로 늘어난 것이다. 한 소식통은 "트라피구라(Trafigura) 같은 대형 트레이더들이 청정화물인 석유제품을 싣기 위해 원유운반선의 탱크를 청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현재 수에즈막스급 탱커의 운송료는 톤당 22.88달러인 반면 7만 5,000dwt급 LR2선의 운임은 톤당 71.53달러로 톤당 48.65달러 차이가 난다. 이는 5년 전보다 66% 뛴 것이다. 시황 분석가들은 석유제품 거래량은 안정적이지만, '홍해 위기'로 운송거리가 길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한데다 원래 선복공급량도 타이트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석유제품운반선으로 변신하는 유조선은 대체로 수에즈막스급과 아프라막스급이다. VLCC는 상대적으로 적으며, 이는 VLCC의 경우 접안이 안되는 유럽 항구가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한편 기존에 원유운반선으로 쓰던 선박의 탱크를 청소하는 데에는 1~2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