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전보[국장급] ▲항만국장 남재헌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류재형 ◎부이사관(3급) 승진 ▲해양환경정책과장 오행록 ▲수산정책과장 황준성 ▲수산자원정책과장 임태호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의 지분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HMM은 2018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세금 약 7조 원이 투입돼 회생에 성공한 유일한 국적 원양선사로, 코로나19 기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둔 바 있다. 2~3년간 축적한 현금만 12조 원에 달하는 알짜 메가선사로 재탄생했다.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이번 매각지분은 총 3억 9879만 156주로서 현재 해진공과 산은이 보유한 영구채 포함 희석기준 지분율 약 38.9%이다. 최근 HMM의 주가(주당 1만 7,000원선)를 감안하면 매각가는 6~7조 원에 달한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이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한다. 매각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자체 자금이 적어 대부분 사모펀드 자금을 대거 동원한다는 인수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자체 인수자금은 최대 1조 5,000억 원에 불과해 HMM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4~5조 원 가량을 사모펀드(FI=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수 밖에 없다. 통상 사모펀드들은 내부수익율을 10%이상으로 설정하고, 수익을 실현하면 엑시트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8월 7일(월) 11시부로 동해 중·남부 연안에 대해서 고수온 예비주의보이던 것을 고수온 주의보로 대체하여 발표하였다.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 가덕도에 이르는 동해 중·남부 연안은 태풍(제6호, 카눈)의 접근에 따라 냉수대가 소멸하였다. 이에 따라 수온 상승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수과원은 8월 7일(목) 11시부로 동해 중·남부 연안에 대해서 고수온 주의보*로 대체 발표하였다. * 주의보 발표 : 동해 중·남부(강원도 고성~부산 가덕도) 연안 8월 7일 8시 현재, 주의보로 대체 발표된 동해 중·남부 연안의 수온은 22.5~27.3℃의 범위를 보여 냉수대 이후 수온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주요 해역 수온(8월 7일 8시 현재) : 양양(26.2℃), 덕천(24.3℃), 울진 후포(25.9℃), 포항 월포(22.2℃), 울산 간절곶(27.3℃), 기장(27.0℃)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양식어장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어업인들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특보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자연재해에 대비한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 관리에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탄소중립 실천 방안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안전·보건 ▲윤리경영, 국민 소통, 적극 행정 등과 관련한 사업 아이디어다. ESG 경영 실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msa.or.kr)*과 상생누리 누리집(winwinnuri.or.kr)을 통해 오는 25일(금)까지 제안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분야와 관계없이 2편 이상 응모할 수 있으나, 당선작은 1편으로 제한한다. 심사기준은 ▲독창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구체성이며 단, 환경과 일자리 창출 관련 아이디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 결과는 9월 초 공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등을 선정해 총 100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단의 ESG 사업으로 구체화해, 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이 3일부터 전국 54개 주요 항로를 대상으로 여객선 운항 여부를 하루 전날 알 수 있는 ‘내일의 여객선 운항 예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일의 여객선 운항 예보 서비스’는 공단 운항관리자가 날씨와 바다 정보, 여객선 출항통제 기준과 선박정비 일정 등 운항 상황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다음 날의 여객선 운항 여부를 예보한다. 공단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예측 데이터 약 3만6000 건과 실제 운항 상황을 비교한 결과 평균적인 예보 일치율은 4~5월 93.9%, 6월 98.8%로 나타났다. 예보 대상은 해당 항로의 특성과 선사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일 1~2회 운항하는 선박과 원거리 항로 위주로 54개(‘23년 8월 3일 기준 전국 운항 중인 항로 103개) 항로가 선정됐다. 버스와 비교하면 하루 운행 횟수는 적은데, 배차 간격이 넓어 정확한 사전정보가 중요한 항로들이다. 이중 홍도, 제주도, 울릉도 등 주요 관광지로 가는 항로도 포함됐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해양기상 특성상 안개 등 기상이변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여객선사 등을 통해 승선 예정 당일 운항 여부는 다시 한번 재확인해 주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전라남도 고흥군 소록도등대 등 5개를 등대문화유산으로 추가 지정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지어진 지 50년이 넘어 역사·문화·예술·사회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2006년부터 팔미도등대, 가덕도등대, 호미곶등대, 어청도등대 등 24개를 등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건축‧역사‧해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등대문화유산위원회의 현장 조사와 관련 자료 연구 등을 바탕으로 전라남도 고흥군 소록도등대,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항등표,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도등대, 전라남도 완도군 어룡도등대, 전라남도 진도군 하조도등대 등 5개를 추가 지정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등대들은 건립 당시 시대상과 우리나라 건축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으로, 특히 지금까지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등대문화유산은 총 29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등대문화유산이 해양관광 자원 등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등대의 가치를 국민들께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등대가
LS전선이 인수할 예정인 해저 시공 전문업체 KT서브마린이 'LS마린솔루션'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KT서브마린은 오는 17일 부산 KT송정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한다고 2일 공시했다. 송경진 전 KT서브마린 사외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이갑주 전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하는 내용도 임시주총 안건에 포함했다. 지난 4월 LS전선이 KT서브마린 주식 629만558주를 약 449억 원에 추가 취득하면서 지난해 10월 기존 최대주주 KT와 맺은 콜옵션(매수청구권) 물량을 매입했다. LS전선이 오는 16일에 잔금을 납입하면 LS전선의 KT서브마린 지분율은 기존 19.4%에서 45.7%로 늘어나 최대주주가 된다. LS전선은 자신들의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서브마린의 시공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의 해상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배터리에서 불이 붙어 선박 화재로 이어진 사고가 늘고 있다. 이에 현대글로비스 등 전기차 운송 기업의 고민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전기차 화재와 연루된 선박 사고가 늘면 물류비 및 보험료 인상으로 부담이 커지는 탓이다. 1일 글로벌 보험 업체 알리안츠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보고된 선박 화재 건수는 총 209회다. 이는 전년 대비 17%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유럽해상안전청은 지난 3월 보고서에서 대다수 화재 사고는 전기차 배터리가 포함된 화물 선박 운항 중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알리안츠 측은 "선박 간 충돌, 좌초 등의 사고보다 선박 화재의 보상금이 더 커졌다"며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해운 운송이 늘면서 선박 화재도 늘었다"고 진단했다.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물류 업체와 보험 업계는 관련 화재 위험에 대한 대비책을 이제야 마련하는 실정이다. 글로벌 1위 전기차 수송 회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전기차 해상운송 매뉴얼을 마련해 화재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향후 화재 피해가 늘어나게 된다면 물류비나 보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전기차 선적을 금지하는 업체도 늘고
현대미포와 현대베트남조선이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현대미포도 MR탱커 위주의 수주 및 건조를 통해 턴어라운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현지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HVS, Hyundai Vietnam Shipbuilding)과 이원화된 전략은 빠른 실적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1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유조선 발주량은 168척(1330만DWT)로 집계됐다. 이 중 석유제품선(Product Tanker)은 118척(900만DWT)이 발주됐는데 이는 최근 10년래 최대 규모다. 이에 반해 컨테이너선과 LNG선은 올해 들어 발주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LNG선 발주는 30척으로 지난해 연간 발주량(184척) 대비 크게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379척이 발주됐던 컨테이너선도 올해 상반기 91척에 그쳤다. 발주량은 줄었다. LNG선은 카타르에너지(QatarEnergh)가 올해 하반기 중 약 40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선도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방식의 대형선 위주로 발주가 지속되고 있다. 유조선 시장은 원유운반선보다 MR(Med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이 미래 극지 과학자의 꿈을 안고 북극으로 출발했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와 극지연구소는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인 ‘21C 다산주니어’ 4명이 30일부터 6박 8일간 북극연구체험을 떠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청소년들이 미래 극지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2005년부터 북극연구체험단을 운영, 현재까지 총 104명의 청소년 선발했다. 올해 북극연구체험단은 극지연구소에서 진행한 공개선발전형 합격자 3인과 지난해 개최한 ‘제13회 청소년 극지논술공모전’의 대상 수상자 1인으로 구성됐다. 공개선발 전형에는 415명이 지원해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와 극지과학퀴즈,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북극연구체험단은 3박 4일간 노르웨이 스발바르군도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북극다산과학기지’에 머물면서 최근 기후변화로 녹아내리고 있는 북극 육지와 바다의 빙하, 그리고 영구동토층을 관찰한다. 또한 북극식물을 채집하고 조류가 서식하는 곳을 현장조사하며 북극의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예정이다. 체험단원 중 한 명인 천원영 양(현대청운고 3)은 “이번 북극체험을 과학과 사회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삼아 극지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주변에 알리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