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해양 분야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유럽 현지에 R&D 투자 확대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독일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HD한국조선해양은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함께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OCCS)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OCCS는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선박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오는 2024년까지 함께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PSA-SPUR)을 선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탄소 흡착 공정 최적화와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4월 독일 현지에 HD유럽연구센터의 전신인 글로벌R&D센터를 설립,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차세대 선박 추진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HD한국조선해양은 수소 관련 연구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노르웨이 과학산업기술연구재단(SINTEF) 컨소시엄 등과 함께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수소탱크용 신소재, 해수전지, 연료전지 등 미래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유럽 연
◇국장급 전보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명노헌 ◇ 국장급 승진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남재헌 ◇ 과장급 전보 ▲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이상호
삼성중공업이 1분기 매출 1조6051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27일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무려 22개 분기만에 적자를 탈출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는 적자 3358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3554억 원이 개선됐다. 영업이익 개선과 관련해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주 실적으로 연 매출 규모가 증가하는데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선가 회복,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 이익률 개선 효과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분기 흑자 실현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적정 규모의 매출액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 구조로 전환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늘면서 연초 공시한 연간 영업이익 2000억 원 달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발명왕 에디슨과 바다 지금으로부터 175년 전인 1847년 2월 11일 불후의 발명왕 에디슨이 태어난다. 우리에게 익숙한 명언도 많지만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재능으로 이루어진다.”는 명언은 우리 뇌리에 깊숙이 박혀 있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학생들을 두신 어머님들이 가장 좋아하시는 발명왕 에디슨이 남긴 명언중의 명언이 아닐까 한다. 우리도 이 명언에서 용기를 얻어 타고난 재능보다 노력을 통한 가능성을 보고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에디슨은 어려서부터 엉뚱해서 정규 학교를 3개월 밖에 다니지 못하였으니 요즘 말로 튀는 학생중 하나였고 학교생활 적응불량 학생이었던 셈이다. 우리 학교의 환경과 사회 여건이었다면 그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반문하게 된다. 그러나 에디슨은 자신의 말 그대로 피나는 노력으로 축음기, 전화기, 백열전구, 영사기 등 무려 1,093개의 발명특허를 가진 불후의 발명왕으로 우뚝 서게 된다. 그의 아이디어가 산업화되는 과정에서 설립된 회사가 지금도 미국의 유수한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인 ‘GE’이다. 우리 한반도로 눈을 돌리면 19세기 중반 우리는 당파싸움에 빠져서
◇실장급 승진 수산정책실장 최용석 ◇국장급 승진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김철홍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홍근형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김석훈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양진영
진정한 바다의 풍운아, 바이킹 유럽에 바이킹이란 존재가 없었다면 유럽의 역사는 어찌 되었을까? 아마도 지금과는 엄청나게 다른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다. 물론 역사에 가정이란 별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바이킹들이 남긴 영향은 엄청나기에 생각해 볼만하다. 이러한 바이킹들에 대한 평가도 매우 다양하다. 바이킹의 원조들인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사람들은 자기 나라 바이킹들은 좋은 바이킹이고 다른 나라 바이킹들이 못된 짓을 한 나쁜 바이킹들이라고 농담 삼아 하기도 한다. 바이킹이라는 말은 스칸디나비아 지역 등에서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협곡이나 계곡을 의미하는 ‘비크 Vik’에 사는 사람들에 유래하고 있다. 여기에서 유래된 대표적인 도시가 바이킹들이 건설한 나라인 아이슬랜드의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ik) 이다. 전 세계 수도 중에서 가장 높은 위도에 위치한 수도이다. 그러고 보면 북극권에 있는 많은 도시나 마을이 00비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우연히 아닌 것이다. 그런데 이 바이킹들이 아메리카 신대륙을 콜럼부스 보다 500여년 앞선 1,000년경에 이미 발견하고 도착했다고 하는 것이 정설이다. 이들 바이킹들은 당시에 유럽 북해에 위치한 페로(Faroe
이경규(왼쪽) 해수부 수산정책실장과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해수부·부산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 제7대 사장에 이경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만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에 이어 IPA도 수산전문가가 사령탑을 맡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마감된 IPA 사장 공모에 2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한 명이 이경규 실장이다. 이번 사장 공모에서 지원자가 2명뿐인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2020년 제6대 사장 임명 당시에는 8명이 지원했었다. 업계 관계자는 "해수부가 이미 이 실장을 사장에 내정했다는 얘기가 파다하게 퍼졌기 때문"이라며 "여기다 IPA가 정부의 공기업·준정부기관 지정 기준 변경에 따라 '기타공공기관'으로 변경되면서 해수부의 입김이 더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실장은 해수부에서 손꼽히는 수산전문가로, 수산정책과장 수산정책관 등을 거쳤다. 그런 만큼 해운항만과는 별 인연이 없었다. 해수부 산하 지방해양수산청장도 한번 맡지 않았다. 이 실장이 IPA 사장이 되면 국내 양대 항만인 부산항과 인천항 운영을 모두 수산전문가들이 맡게 된다
바이킹과 왜구의 5000km 우리에게 바이킹(Viking)은 매우 익숙하다. 놀이공원에 가면 바이킹이라고 스릴 넘치는 그네처럼 생긴 놀이기구가 있어서 일수도 있고 또 바이킹들이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기에 그럴 것이다. 물론 그 놀이기구가 바이킹이 타고 다니던 배와 비슷하게 만들어 졌기에 그러하기도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바이킹은 왜구와 같은 해적이나 불한당 같은 이미지 보다도 열혈 탐험가나 모험적인 뱃사람 정도로 보는 것은 아닌지 한다. 그런데 유럽인의 입장에서 보면 바이킹은 당시 유럽에서는 거의 아수라였다. 동양의 왜구와 같은 대상이었던 것이다.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고 덴마크의 바이킹들이 당시 서양의 전 세계를 휘젓고 다니며 왕조를 멸망시키는 등 유럽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맹활약'을 하였다. 자세한 바이킹 이야기 별도의 기회를 갖기로 한다. 그런데 동양으로 눈을 돌려 보면 왜구(倭寇)라는 집단이 있다. 우리 한반도에도 참으로 아주 못된 짓들을 많이 하여 큰 피해를 준 해적이자 반민 반군의 군사집단으로 이미 삼국시대에서부터 우리 역사에 등장하기 시작하는 집단이다. 이 왜구들이 저지른 폐해에 대하여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해안 누리길과 해양관광 걷기좋은 계절, 봄이 왔다. 겨우내 굳어있던 몸을 풀고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데는 트레킹 만한것이 없다. 우리 주변에 가깝게는 공원이나 냇물 또는 강변을 끼고 초록색 새싹과 갖가지 꽃을 감상하며 걸을 만한 장소는 많이 있다. 한편, 이와는 다른 특별한 경험과 느낌을 주는 해안 누리길은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걸을 때 다른 장소보다는 훨씬 더 지친 몸을 달래고, 마음의 힐링을 크게 얻을 수 있다. 해안 누리길은 해안경관이 우수하고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해 걷기여행에 좋은 해안길 중 해양수산부가 해양관광진흥을 위해 선정한 길이다. 한국해양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해수부와 함께 해안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공모를 받아 전국해안을 U 자로 연결하고자 선정한 “걷기 좋은 해안길”로 총 58개노선을 지정하였으며,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앱’을 개발하여 58개 해안누리길 노선정보와 주변맛집, 숙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안누리길 안내체계구축사업’도 각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안내표지판과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예산을 매칭펀드로 제공함과 아울러 디자인
3월에 생각하는 전국 방방곡곡(坊坊曲曲)과 진진포포(津津浦浦) 과거 해외에서 열리는 중요한 스포츠중계를 들으면 조금 흥분한 목소리의 아나운서가 “안녕하십니까? 전국 방방곡곡에서 계신 국민 여러분....” 이라는 고전적인 표현이 기억이 난다. 만약 이 경기를 일본 아나운서가 중계한다면 어떻게 될까? 모든 표현이 다 같겠지만 ‘전국 방방곡곡에...’가 ‘전국 진진포포에 ..’ 로 바뀔 것이다. 방방곡곡은 한자가 보여주는 의미 그대로 산골 구석 구석이나 골짜기 골짜기를 의미한다. 반면 진진포포는 한자의 뜻이나 느낌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닷가 나루터 나루터 해안 지역을 의미한다. 예로부터 진(津)은 군사적으로 요충지에 해당하는 해안가나 강가 지형에 붙여진 것으로 부산진, 강화도의 양화진이나 초지진, 서울의 노량진 등이 그 사례이다. 포(浦) 라는 지명은 주로 어업, 상업 또는 조운의 목적으로 이용되는 지역이었는데 전남 목포나 인천 제물포, 나주 영산포, 서울 마포 해안가 많은 지명에서 보입니다. 나주 영산포나 인천 제물포의 현재의 위치를 보면 어떻게 바다와 연결되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영산포는 영산강을 통해 선박이 드나들던 호남의 대표적인 포구중 하나였기에 왕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