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최윤희)가 지난 21일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수출입물류업계 청해부대 파견장병 초청 감사의 밤’ 행사를 갖고 아덴만해역에서 우리 선원과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청해부대 현역과 예비역장병들을 위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대한민국해양연맹이 공동주관하고, 한국해운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최했으며 해양수산부와 대한민국해군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지난 2009년 창설된 이래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 아덴만을 통과하는 우리 선박의 해적피해 방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 청해부대 지휘관 및 파견장병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 힘 한기호 의원과 최재형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과 윤재갑 의원이 참석해 청해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과 아주대학교의료원 외상연구소 이국종 소장도 참석해 2011년 청해부대원들이 해적들에게 피랍된 국적외항선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한 여명작전에 대한 찬사와 덕담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해양수산부 차관과 국회의원의 축사, 해운물류업계와 수출입업계, 선원단체의 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25일 단장 및 팀장급 하반기 인사 이동을 발표했다.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홍창수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 △호남지역본부 이윤기 ◆팀장 △가산 이상준 △금천 최은경 △대구 박준홍 △마곡 박윤석 △마포 김도형 △부천 이원숙 △분당 심승섭 △서소문 하인숙 △시화 한상종 △아산 한두희 △안산 이수복 △압구정 명선이 △여의도 노용관 △영업부 오혜경, 남정 △오창 이희수 △울산 이상윤 △인천 정성득, 김말숙 △잠원 이선옥 △종로 최재호 △진주 최윤진 △창원 정대형 △천안 오유진 △평택 배희진 △포항 신지협 ◇기업금융부문 ◆팀장 △기업금융2실 김민정 황성철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해외사업실 조중현 유용근 ◆해외주재원 △뭄바이 장희철 △칭다오 강윤석 △프랑크푸르트 임형근 △홍콩 고대관 △우즈베키스탄 현상재 ◇자본시장부문 ◆팀장 △M&A컨설팅실 이송준, 조남규 △PE실 김광석 ◇심사평가부문 ◆해외주재원 △상하이 양명승, 장영진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금융결제부 김수현 ◇경영관리부문 ◆팀장 △인사부 조해리 △총무부 유나경 △안전관리부 원성진 ◇벤처금융본부 ◆팀장 △스케일업금융실 이화경 ◆
대우조선해양이 덴마크의 기중기 대리점에 신규 크레인을 발주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노후 장비 교체 목적으로 크롤 크레인(Kroll Cranes A/S)에 신규 크레인을 주문했다. 크롤 크레인은 반세기 이상 동안 고품질 타워 크레인을 설계와 제조를 전문으로 했다. 크롤 크레인 대우조선에 오는 2023년 중반까지 신규 크레인을 인도할 예정이다. 크레인은 교량이나 해상 구조물을 건설할 때 사용한다. 2000년 대우조선이 처음으로 해상크레인을 선박건조에 적용한 뒤 현재 전 조선업체가 사용할 만큼 일반화 됐다. 이번 크레인 역시 선박 건조에 쓰인다. 대우조선은 지난 1999년 해상크레인을 이용한 초대형 블록 탑재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고 선박건조블록의 초대형화를 이끈 '링타입 탑재공법', 세계 특허를 획득한 '양면슬리트 공법'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노후장비 교체건으로 크롤 크레인에 신규 장비를 주문했다"며 "크레인은 선박 건조할때 사용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는 엔진기계사업부(HHI-EMD)가 자사 건조 선박에 고성능 힘센디젤 엔진을 공급한다. 22일 업계에 따르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형 힘센엔진인 'H32C' 모델(3.6~4.8MW급) 25기의 첫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엔진은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에서 건조될 1만300TEU급 신규 컨테이너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기존 동급 모델(H32/4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최신 기술인 가변 연료 분사 타이밍 장치 등을 자체 개발해 출력을 20% 증대시켰으며, 연비 개선 과 출력 대비 중량을 10% 저감하는 효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인 고성능 엔진이다. 힘센 H21C, H32C 모델 라인업은 기존 엔진의 유지보수 편의성을 향상하고 출력과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엔진사업부는 세계 1위 선박 중형엔진 모델인 '힘센엔진'을 바탕으로 선박 중대형엔진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지난해 대형 선박엔진 시장 점유율은 35%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올해 영업이익으로 1640억원을 올릴 전망이다. 힘센엔진은 지금까지 전 세계 고객사에 1만4000
사단법인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가 대국민 '숏폼 사진전(Photo&Short Form Contest of ‘The Life of Seafarer 2022)'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상에서 근로자의 사기 증진과 국민의 해상 생활과 근로에 대한 의식 전환, 직업군으로서의 청년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해상근로, 교육, 홍보 등 3가지로, 촬영 장소와 배경에 대한 제한은 없다. 제출 형식은 동영상 부문의 경우 기존에 미발표 된 5분 내외의 avi(권장), mpeg, wmv 파일 형식으로 영상 사이즈는 640x480/24fps 이상, 파일 용량은 100MB 이하로 제작하면 된다. 사진 부문은 1인당 1작품이 원칙이고, jpg. jpeg 형식의 원본 파일로 사진 사이즈는 1200만 화소(장축 기준 3500픽셀 이상) 이상, 5MB 이상 10MB 이하 파일 용량이어야 한다. 제출·접수는 다음달 31일 오후 5시까지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이메일로 하면 된다. 기존 공모전에 참가해 입상했거나 모방작일 경우, 상금 환수 등 수상이 취소된다. 심사 기준은 주제 부합성(주제에 부합하는 작품), 구성(스토리 구성), 작품 완
컨테이너 운임지수의 하향 곡선이 뚜렷한 가운데 HMM이 기록할 2분기 실적이 또 한 번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고점 후 하락(피크아웃) 우려로 HMM의 목표주가를 내린 모습이지만, HMM은 장기고정계약 운임 상승과 대외적 변수 등을 들어 실적 하락과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24일 증권업계 분석을 종합해 보면 HMM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절대적인 운임 수준은 하락세지만 여전히 고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HMM의 실적 성장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의 2022년 연결기준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의 평균값)는 매출 18조3802억원, 영업이익 10조9908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증권가는 6주 연속 하락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와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산업 수요 및 해운 물동량 감소가 우려해 목표주가를 낮췄다. SCFI는 컨테이너시황을 대표하는 지수 중 하나로 22일 기준 SCFI는 4000선이 붕괴된 3996.77를 기록했다. 이는 4074.7를 기록한 전주와 대비해 1.9%(77.93포인트) 내린 수치로 SCFI가
현대중공업이 2200t 원해경비함(OPV) 설계에 대해 노르웨이선급(DNV)의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현대중공업의 군함 영업 경쟁력이 강화되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HHI)은 2200톤급 OPV 신형 설계에 대해 DNV로부터 원칙적 승인(AiP)을 승인을 얻었다. AIP 인증 획득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기본인증은 작년에 OPV에 이어 2단계 설계 인증으로, 선박 설계의 성숙도를 확인한다. 2200t OPV 'HDP-2200'은 기본설계 라인과 변형 디자인의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됐다. 기본 설계 선박은 배수량 2400톤, 길이 94.4m, 너비 14.3m, 최대 속력 22노트, 순항 속도 15노트, 항속 5500해리를 가지고 있다. 변형 설계는 추진 엔진을 분리해 향상된 선박 생존성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본인증은 현대중공업의 선박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연료 추진, 무인화 기술 적용 등 미래 선박 기술 개발에 주력해 해군 함정의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비달 돌로넨 DNV 한국·일본 총괄 책
동해안 대규모 산불과 바다생태계 피해 우리나라는 매년 봄이 되면, 산불이 예외없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역대 미증유의 최대 피해, 최장기 기록을 남기며 울진, 삼척 등 동해안 연안 지역의 피해가 막심했다. 동해안 지자체별로 보면, 울진 1만 8000ha(서울 면적의 40%), 삼척 2162ha, 강릉 1486ha, 동해 2736ha, 영월 184ha로 총 2만 707ha에 달하고 있는데,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산불피해 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30%에 이른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세계 각국의 대형산불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이는 평균 기온 상승과 건조지역 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산불로 인해 발생하는 분진과 토사에는 다량의 영양염류(질산, 인 등)와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바다 유입에 따라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불문가지이다. 즉, 광합성 저해로 인하여 해조류 생산량이 감소될 것이고, ‘어부보안림’ 소실 등 1차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최근 해양 선진국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분진에 의한 해양생물 폐사, 식물플랑크톤 이상증식, 토양내 중금속 대량유입,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 소속기관 해양환경교육원(원장 김강식)은 21일부터 양일간 한국수력원자력(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방제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수요자 희망 교육을 사전 조사해 맞춤형으로 제공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관할하는 해양시설 및 취수구 등에서의 유류오염 사고 대비를 위한 도상훈련 등이 제공돼 실무에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 교육 내용은 ▲유출 기름의 특성 및 영향 ▲해양오염사고 사례 ▲도상훈련 실습 등이다. 맞춤형 방제교육에 관심이 있는 기관은 해양환경교육원 누리집(Http://www.merti.or.kr/)을 통해 문의 할 수 있다. 김강식 해양환경교육원장은 “맞춤형 및 실무적용형 교육으로 수요자 만족도가 큰 다양한 전문교육 개발ㆍ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지회_의 불법 점거로 공정이 멈춘 1도크에 5주만에 푸른 바닷물로 가득 찼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박두선)은 지난달 18일 이후 중단됐던 1도크(dock, 선박건조장) 진수 작업이 5주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진수된 선박은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으로, 후반 작업 및 시운전 등을 거쳐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달 2일 하청지회는 파업에 들어가면서 불법으로 1도크를 점거해 대우조선해양은 창사이래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배를 물에 띄우는 진수 작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51일간의 파업이 지난 22일 극적으로 협력사협의회와 하청지회의 합의안이 타결되면서 진수가 이뤄지게 됐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전임직원들은 파업이 끝나기를 염원하면서, 언제든 진수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결과 파업이 종결됨과 동시에 진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대우조선해양은 1도크 진수를 시작으로 지연된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여름 휴가 기간에도 상당수 직원들이 출근해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지연된 생산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모든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