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와 보도 해밀도 19세기 당시 세계의 패권 국가이던 영국은 대륙국가인 러시아의 팽창을 전통적으로 견제하여 러시아의 소위 남진정책을 유럽과 흑해 그리고 극동 지역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저지하여 왔다. 극동에서 러시아를 막기 위해 영국이 취한 전략이자 방안의 하나로 한반도에 벌어진 것이 바로 한반도 남단의 여수 남쪽에 있는 섬인 거문도 점령이다. 1882년의 임오군란과 1884년의 갑신정변이라는 회오리를 겪으며 청나라의 입김 속에 들어 있던 고종임금 22년인 1885년 영국은 러시아의 극동에서의 남진정책을 견제한다는 명분을 삼아 거문도를 불법으로 점령하고 1887년까지 약 2년간 항구를 만들어 해밀턴 항(Port Hamilton)이라 부르고 4-5백 명에 달하는 해군병력을 주둔시켰다. 당시의 영국의 해군 사령관 이름인 해밀턴을 따서 그리 불렀던 것이다. 그 당시 영국은 조선의 영토인 거문도를 점령하면서도 조선을 청나라의 속국으로 생각하여 조선에는 알려주지도 않고 오히려 청나라와 협상을 했다고 하는데 조선말기 우리나라가 처한 힘없는 약소국의 아픔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례의 하나이다. 결국 영국이 거문도를 점령한 지 두 달이 넘은 후에야 청나라가 이
한국해운협회와 재단법인 바다의품은 오는 24일 오전11시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 파크볼룸에서 ‘공익재단 바다의품 창립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바다의품은 지난해 9월 해운업체들의 기금운영을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초대 이사장에는 정태순 해운협회장이 선출된 바 있다.'바다의품'이란 명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한 없이 따듯한 어머니의 품을 기반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 2023년 정기총회가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페르시아 양탄자의 흠과 바다 외국에 나가보면 우리와는 달리 카페트 문화가 발달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카페트는 바닥에만 까는 것이 아니라 벽에도 걸어 놓고 장식할 만한 곳에는 다 카페트가 보인다. 벽에 거는 장식용 카페트를 타피스트리(tapestry)라고 하는데 크기도 아주 앙증맞게 작은 것부터 벽 한 면을 다 덮는 엄청난 사이즈도 있고 문양이며 화려함과 색도 참으로 다양하다. 타피스트리는 물론 장식용이기는 해도 열을 차단하는 난방이나 냉방효과도 있다. 이러한 카페트 중에서도 바로 페르시아 카페트를 제일로 친다. 그 문양과 섬세함 그리고 감촉에 있어서 최고이다. 페르시아는 지금의 이란지역으로 동양과 서양문화가 융합되어 문화의 꽃을 피운 지역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완벽할 것만 같은 페르시아의 카페트에도 어딘가 하나씩 조그만 흠이 있다고 한다. 이를 ‘페르시아의 흠(Persian flaw)’이라 한다. 그런데 이 페르시아 양탄자의 흠은 카페트를 만들 때 기술이 없거나 실수로 잘못 만든 것이 아니라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라 한다. 우리 인간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지 완벽한 존재는 아니다. 흠 하나 없이 너무 완벽한 것은 완벽한 것이 아니다. 조금씩 흠이
한국해운협회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여의도 해운빌딩 9층 회의실에서 양창호 해협 신임 상근부회장과 한국해양기자협회 회원들 간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부회장은 이날 해운협회 운영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일 낮 12시 서울 코리아나호텔 사파이어홀에서 낚시홍보대사 이덕화, 낚시인 단체 김동현 회장 및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낚시인 단체가 함께 수산자원과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건전한 낚시문화를 조성하고, 낚시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낚시인 단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낚시인과 어업인 간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송 차관은 이 자리에서 “낚시인 여러분들께서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 주시기 바라며, 정부는 낚시인들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낚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히고, “낚시가 수상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인 만큼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해양 공간디자인을 통한 어촌,어항재생이 필요한 때 경기도 안산에서 대부도 방향으로 가다가 시화호 제방 입구에서 우측으로 빠지다 보면, 오이도가 있다. 오이도에는 바다로 활짝 열린 조망과 오이도 패총, 빨간등대, 인근 월곳포구와 갯벌 생태공원 등 의외로 볼거리가 많은 관광자원이 있음을 보고 새삼 놀라게 된다. 그러나 주변에 계획성 없이 조성된 건축공간과 개념 없이 늘어선 횟집들, 버려진 어구, 폐기물들과 편의시설들은 방문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지 못하고,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까지는 질적으로나 수적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한다. 어항은 어촌과 어장을 연계하는 공간이다. 어장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유통하는 공간인 어항은 어촌과 도시주민의 교류를 하는 공간의 역할도 한다. 그런데 어족자원의 고갈, 어선의 감척, 연안환경의 오염, 지구기후변화등 어촌,어항을 둘러싼 환경과 여건이 심각한 상황으로 국내의 어촌,어항 공간환경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또한 각종 구조물과 기반시설이 노후화 되어 있고, 배치가 불합리 하여 미관을 해치거나 열악한 환경을 노출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새로운 공간 디자인 내지 도시재생과 같은 특별한 정책적 배
바다를 닮은 인디언의 영혼 구슬 북미에서는 인디언, 남미에서는 인디오라 불리는 신대륙의 본래 주민들은 우리와는 저 옛날에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아시아의 몽골계라는 것이 DNA분석결과로 나오기도 하고 몽골반점도 있다고 하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특히 북미지역에 서식하는 동물 중 많은 종들이 아시아의 동물들과 DNA가 일치한다고 하는 연구결과도 있는 것을 보면 맞는 말일 것이다. 콜럼부스가 처음 신대륙을 발견하여 서인도제도에 도착했을 때 마주 친 원주민들이 아시아계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니 콜럼부스가 여기가 인도가 맞겠다 하고 생각했던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신대륙에 살던 아메리카 인디언들에 대한 이야기는 역사 속에서 패자였기에 생각보다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우리들에게 울림을 주는 것은 아마도 ‘영혼의 구슬(Beads of the Soul)’이 아닐까 한다. 인디언 부족들은 각기 자기들의 여건과 산물에 맞게 다양한 구슬을 꿰어서 목걸이를 만들어 착용하였는데 우리가 영화 등에서 보면 치렁치렁한 목걸이를 한 인디안 족장의 모습에서 보는 그 모습이다. 그런데 인디언의 구슬 목걸이에는 꼭 깨지거나 갈
해양수산부 국장급 인사(1월 27일자) ▷해양정책실 해양정책관 이시원 ▷해사안전국장 홍종욱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홍래형(2023년 1월 27일부터 2025년 1월 26일까지) ▷국립해양조사원장 이철조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변재영(2023년 1월 27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황종현(2023년 1월 27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