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인 KR 검사원. KR 제공 지난달 28일 마감된 한국선급(KR) 회장 공모에 4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후보자는 현 이형철회장과 정영준 전 한국선급 회장대행, 이연승 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해운과 조선부문과 관련없는 미확인 인사 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이 서류가 마감됨에 따라 오는 12월 6일 추천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3인의 후보자가 총회에 추천된다. 이후 12월 22일 임시총회에서 추천된 후보자 3인에 대해 회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과반수 득표자를 회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으로 선임이 되면 총회에서 결정한 선임일로부터 3년간 제25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현 회장의 임기는 총회 개최일인 12월 22일까지이다.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가 일제히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수주금액은 줄겠지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호조 지속과 환경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로 견조한 수주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형 조선 3사는 올 들어 현재까지 420억9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대형 조선 3사의 올해 합산 수주 목표인 351억4000만달러의 119.8%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가 아직 한 달 남았지만 대형 조선 3사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효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빅 3가 월등한 건조 경쟁력을 갖고 있는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이다. 지금까지 한국조선해양이 42척,대우조선해양이 38척, 삼성중공업이 36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올해 카타르 프로젝트의 1차 물량으로 대형 조선 3사가 5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 컨테이너선은 한국조선해양이 94척, 대우조선해양이 6척, 삼성중공업이 9척을 수주했다. 내년 수주는 금액 측면에서 올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작년부터 2년째 이어진 수주 호조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선주 소브콤플로트와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공급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자체 비용으로 선박 건조를 계속한다. 향후에 선주사를 찾아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러시아 해운사인 소브콤플로트와 LNG 운반선 1척의 쇄빙LNG 운반선 공급 계약을 취소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금융 제재를 받아 선박 키트와 자재를 공급할 수 없자 대우조선이 선박 건조 취소를 통보한 것.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2020년 10월 9일에 쇄빙 LNG 운반선 3척을 모두 8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는데 2척은 지난 5월과 6월 각각 계약해지 했다. 이로써 남아 있던 물량 모두 해지하게 됐다. 대우조선은 "서방 제재로 잔금을 받을 여지가 원천 봉쇄가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건조 중인 선박을 멈출수 없으니 자체 비용으로 건조한 뒤 선박을 필요로 하는 새 선주사를 물색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일본 미쓰이 OSK 라인(MOL)이 발주한 쇄빙 LNG 운반선 3척의 주문은 유지한다. 소브콤플로트와 동시에 주문한 물량으로 러시아 아크틱 LNG 2 프로젝트 에 투입한다. 30년 정기 용선한다. MOL은 총 800척 이상의
'KIOST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리더십' 1973년 정부는 과학기술처 산하의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에 부설기관으로 해양개발연구소(KORDI)를 설치하였다. 당시 KORDI 청사 건설을 위하여 부산과 여수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물색하였으나, ‘산업기지개발공사(현 수자원공사)’로부터 경기도 화성군 반월 사리포구 인근에 연구소 자리를 추천받게 되었다. 이 추천받은 지역은 반월공단과 연계된 연구 학원 단지로서 이미 한양대 안산캠퍼스가 입주해 있었다. 신도시 안산에 소속된 연구소 부지는 바다에 인접해 있었다. 진입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1980년에 청사 건설이 시작되었고, 1986년 5월에 준공을 하게 되었다. 청사가 마무리 된지 만 4년 후인 1990년 6월에 KIST로부터 분리되어 독립 재단법인 해양연구소가 탄생하였다. 이로써 한국해양연구원은 본격적인 ‘안산시대’를 열었고, 2012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으로의 명칭 변경을 거쳐 우리나라의 유일한 종합해양연구기관으로서, 해양관측조사와 해양자원 및 해양환경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또한,극지연구소(KOPRI)와 선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차기 원장 후보가 3배수로 압축됐다. KIOST 이사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6명의 후보들 중 강도형(58) KIOST 제주연구소장, 심재설(65) KIOST 동해연구소장, 이원호(68) 군산대 명예교수 등 3명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사회는 신원조사 등을 거쳐 다음달 28일 원장 후보를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들 중 이원호 명예교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원장추천위원회 일부 위원과 사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인데, 노조가 이를 정면으로 문제삼고 나섰다. KIOST 노조는 "원추위에 한국해양한림원 회장과 부회장이 포함돼 있는데, 최근 뽑힌 원장 후보자 6배수에 한국해양한림원 감사인 이 명예교수가 포함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선임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원추위 구성을 감안하면 한국해양한림원 관계자가 원장 후보자로 나서는 것은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라며 "노조의 요구와 경고를 무시한다면 모든 책임은 해양수산부와 이사회에 있으며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이름으로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앵커는 배의 닻이다 우리는 말 그대로 뉴스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새로운 소식에 어떤 것이 바르고 그른지 모르는 채 귀와 눈으로 주서 담기 바쁩니다. 이럴 때 잘 정리된 올바른 소식을 전달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 까요. 사실 우리 주위에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바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anchor)들 입니다. 이전에는 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을 아나운서나 캐스터라 불렀던 것이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어느 순간에선가 부터 앵커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아나운서는 말 그대로 소식을 전달해주는 사람이고 캐스터도 유사한 의미라고 보여 집니다. 아나운서는 뉴스를 이끌고 자기의 의견과 견해를 표명하는 적극적인 역할보다는 뉴스원고를 정학한 발음과 억양으로 시청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였지요. 그렇다고 이분들의 역할이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만요... 프로그램이 표류하지 않게 하라, 앵커 그런데 최근에는 뉴스 진행자 뿐 아니라 시사프로그램이나 연예 프로그램의 진행자도 앵커라고 불립니다. 저는 지난 7월초 우연히 SBS골프 채널의 고교동창 최강전을 공동 진행하는 이혜지 프로 골퍼 겸 앵커와 라운딩을 같이 할 기회가 있
사단법인 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 최윤희)가 주관한 국가 해양력 강화 심포지엄이 21일 국회체험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신태범 KCTC 회장, 신동식 카본코리아 회장, 김재철 동원산업 회장 등 해양산업계 원로들의 축사와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 제임스 포고3세(James G. FoggoIII) 미국 해군연맹 전략연구소장의 영상메시지로 시작됐다. 최재형 의원이 주최한 이 심포지엄에는 해양산업 관련기관 관계자들, 단체장과 해군관계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전략연구소(KIMS) 등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서울대 주경철 교수는 '우리의 새로운 미래, 바다'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바다라는 새로운 도약의 공간을 헤쳐나가기 위해 국방, 산업, 미래기술과 환경의 제 분야에서 부단한 연구와 계획이 필요하며 이를 통합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 , '해양안보 역량 강화' 및 '국민 해양지양성 제고'로 나누어 실시한 발표와 토론에서는 "지금까지 우리의 해양력은 각 분야별로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나 이제는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과 육상운송에 특화한 CJ대한통운이 자사의 장점을 살려 미국에서 해운과 육송을 연계한 복합 서비스 사업을 개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의 심각한 마비 또는 정체 상황을 경험한 주요 물류업체들이 육‧해‧공을 연계한 수직통합 물류 서비스를 도입하는 추세에 맞춘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양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조혁 SM 상선 대표와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 등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M상선과 CJ대한통운은 양사간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위해 우선 미국으로의 수출입 냉동‧냉장화물 운송 협약과 미국 내 트럭킹 운송사업 분야에서 협업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실화주의 미주 수출입 냉동‧냉장화물을 SM상선으로부터 장비와 선복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아 양질의 운송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SM상선 역시 고수익 화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공 컨테이너 장비 이송에
대우조선해양이 자율운항선 해상 시험을 통해 자율운항 솔루션에 대한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해 제부도 인근 해역에서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해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미래 자율운항선박 시장에 대비하고, 차별화된 스마트십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자율운항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자율운항 시험선 ‘단비(DAN-V)’를 건조하고 관련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자율운항선은 해상 운송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조선업계도 관련 기술을 꾸준히 확보해 현재 안전운항을 위한 핵심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해상 테스트와 실선 탑재 실적이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자율운항 전용 테스트 선박 단비를 활용해 다양한 실증 시험을 진행해왔다. 특히 단비는 대형 상선을 모사한 자율운항 전용 테스트 선박으로 실제 대형 선박과 유사한 운항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대형 상선용 자율운항 시스템 검증이 가능하다는 게 대우조선해양의 설명이다. 이번 해상 시험에는 △관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해 부산항의 물류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화물연대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합의한 뒤 이를 부정해 총파업을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파업은 올해 6월 8일 동안 파업을 벌인 이후 5개월 만이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2018년 도입돼 올해 말 폐지를 앞두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유지와 현재 대상 품목인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외에 다른 품목들로 확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번 총파업에는 부산지부 조합원 2,400여명과 위수탁지부 조합원 600여명 등 3,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는 24일 0시부터 화물 운송을 거부하고 강서구 부산신항과 북항 신선대·감만부두 등 주요 항만 거점에서 선전전을 펼칠 것으로 에상된다. 이에 따라 부산항 신항 북항에서는 화물차 700여 대가 운행을 중단하고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파업에 맞춰 24일 오전 10시 신항에서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처럼 화물연대가 파업을 예고하자 부산항 신항과 북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