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앵커는 배의 닻이다 우리는 말 그대로 뉴스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새로운 소식에 어떤 것이 바르고 그른지 모르는 채 귀와 눈으로 주서 담기 바쁩니다. 이럴 때 잘 정리된 올바른 소식을 전달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 까요. 사실 우리 주위에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바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anchor)들 입니다. 이전에는 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을 아나운서나 캐스터라 불렀던 것이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어느 순간에선가 부터 앵커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아나운서는 말 그대로 소식을 전달해주는 사람이고 캐스터도 유사한 의미라고 보여 집니다. 아나운서는 뉴스를 이끌고 자기의 의견과 견해를 표명하는 적극적인 역할보다는 뉴스원고를 정학한 발음과 억양으로 시청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였지요. 그렇다고 이분들의 역할이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만요... 프로그램이 표류하지 않게 하라, 앵커 그런데 최근에는 뉴스 진행자 뿐 아니라 시사프로그램이나 연예 프로그램의 진행자도 앵커라고 불립니다. 저는 지난 7월초 우연히 SBS골프 채널의 고교동창 최강전을 공동 진행하는 이혜지 프로 골퍼 겸 앵커와 라운딩을 같이 할 기회가 있
로그인과 로그아웃은 배에서 쓰는 항해일지 우리가 컴퓨터에서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얻고 검색을 위해서는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인터넷이라는 바다에서 웹서핑(web-surfing)한다. 우리가 미지의 바다인 인터넷에서 서핑하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설정한 네이버나 구글, 다음 등 바로 포털 사이트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포털(portal)이 바로 항만이란 의미이다. 바로 우리가 해외를 가거나 다른 지역을 갈 때 처음으로 도착해서 여행을 시작하는 곳이 항구나 공항이듯이 포털사이트는 우리가 인터넷이란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 바로 항구인 것이다.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어떤 서비스를 얻거나 무엇을 구매하거나 게임을 위해서는 반드시 어느 사이트엔가 로그인(login)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 로그인의 반대 즉 해당 사이트에서 나오는 것이 당연히 로그아웃(logout)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로그(log)의 사전적 의미는 통나무란 뜻이다. 갑자기 인터넷에 웬 통나무인가 의아할 것이다. 과거에는 통나무를 적당하게 엮거나 다듬고 묶어서 아주 원시적인 배를 만들어 강이나 호수 그리고 더 나아가 용감무쌍한 사나이들은 바다로 까지 진출하였다. 그런 이유
인터넷과 대항해 시대 이제 인터넷 없는 세상은 우리에게 상상하기도 어렵다. 도시에 살건 시골에 살건, 육지이건 바다에 있건, 인터넷은 우리 생활의 한 부분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시간만 나면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하루 한시도 인터넷을 떨어져서 살 수 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 사실 휴대폰은 이제 전화기의 기능은 우리가 사용하는 기능의 1/10도 안되고 대부분이 휴대용 인터넷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인터넷이 바다에서 나왔다는 것을 아는가? 무슨 소리냐고 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미국의 초기 발명가들이 최초로 인터넷을 구상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대중화 하면서 가장 고민 했던 것은 아마도 그 용어들이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머릿속에 떠 올린 것이 미지의 신대륙을 탐험하기 위해 통나무로 만든 선박에 돛을 단 범선으로 항해를 시작한 초기의 용감한 바다 사나이들인 선박 항해가들 이었다. 그러고 보면 참으로 바다의 항해는 지식의 항해와 아주 흡사하게 닮아 있다. 초기 인터넷 개발자들에게 바다는 그야말로 어둠속에 빛나는 등대의 불빛이 되었다. 그들이 인터넷과 바다를 연결하였을 때 그들은 멀리서 그러나 선명하게 반짝이는 등대 불빛을 보았고 미지의
물고기가 국기에 들어 있는 나라 우리나라와 몽골간의 해운협력 양해각서 체결! 다소 뜬금없는 소식으로 들린다. 그러나 필자는 2015년 겨울 해양수산부 차관시절 몽골을 방문하여 몽골 교통부 장관과 우리나라와 몽골간의 해운분야의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바다 없는 몽골과 삼면이 바다인 우리가 해운협력이라니 무슨 소리인가 할지 모르나 몽골의 바다를 향한 꿈과 열정은 지구상에 바다를 가지고 있는 어느 국가보다도 뜨겁고 강했다. 유라시아 대륙의 초원에 위치한 내륙국가 몽골은 누가 보아도 바다와는 무관한 나라로 보인다. 그런데 알고 보면 몽골은 해양국가이다. 아니 해양 민족이다. 무슨 소리냐고 반문할지 모르나 사실이다. 몽골인 들의 자랑은 징기스칸에서 시작해서 징기스칸으로 끝난다. 그런데 놀랍게도 ‘징기스’ 라는 말의 뜻이 바로 대양(ocean), 사해(四海) 라는 의미이다. 곧 징기스칸은 바다의 왕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아시아는 물론 러시아와 동유럽에 이르는 대륙을 정복하고 지배했던 초원의 왕이 바다의 왕이라니 놀랍지 않은가? 또한 몽골의 종교는 티벳에서 유래된 라마불교인데 라마불교의 최고승은 바로 달라이 라마(현재 인도에 망명 중이다)이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의 경제공식이나 ‘먹거리 원칙’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세상은 새로운 먹거리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일거리나 직업은 앞으로 10년안에 40~50%가 사라지거나 축소된다고 한다. 21세기는 에너지‧기후시대로, 인류생활 전 분야에 걸쳐 더 많은 변화가 예측되며, 특히 세계적으로 해양을 주목하는 것은 해양이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주고있기 때문이다. 해양의 가치 재평가, 생태효율 중시, 해양과학기술과 타분야 첨단기술간 융합이 미래사회 성장을 이끄는 핵심기술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에 잠재되어있는 방대한 자원개발 가능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해수면 상승, 기온상승, 해수 산성화, 홍수 및 가뭄등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 변화가 주로 해양을 통해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양산업은 해양공간, 수산물 및 각종 해양생물, 해저 광물자원, 해양에너지등 해양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을 가공, 운반하고 여기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은 조선, 해운, 항만 등
우리는 바다가 삼면이다. 그래서 바다로 진출하기도 좋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해방이후에 바다를 통한 국가발전 전략을 택해서 역사상 중국을 추월해보는 첫 세대가 되었다. 이렇듯 바다가 있으면 우리처럼 내수 시장이 작은 국가의 경우에도 무역을 통한 국부 창출과 경제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17세기 해양세력을 확장하여 전 세계 무역을 장악하였던 네덜란드가 그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네덜란드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소국이었지만 바다와 조선기술 그리고 유능한 항해인력을 가장 잘 활용하여 작은 국가도 강한 국가와 부국이 되는 선례를 보여주었다. 물론 그 전성기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하였지만 지금도 당시의 네덜란드가 남긴 유산은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미국 뉴욕은 원래 지명이 뉴암스테르담 이었으며 공해에서의 항해 자유의 원칙이나 영해 3해리 등이 모두 네덜란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 뿐인가 우리가 선원을 부를 때 사용하는 마도로스는 네덜란드의 선원을 의미하는 matroos(마트루스)에서 유래 했으며 무게를 나타내는 톤(ton)은 네덜란드 배에서 물이나 와인을 담던 나무통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네덜란드가 바다에 끼친 영향은 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1980년 법인 설립부터 현재까지 42년간 사용한 명칭변경을 통한 이미지 제고와 타 단체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새로운 명칭에 대한 비전 및 이미지 재조명과 제2의 도약을 목적으로 11월 1일(화)부터 11월 30일(수) 1개월 동안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신청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홈페이지 공지사항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seakorea@sekh.or.kr) 접수로 진행되며 1인당 1개의 명칭까지 신청할 수 있고, 참여자 중 심사를 통해 총 25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이달 말까지 명칭공모 신청서를 접수 받아 심사 후 12월께 절차를 거쳐 확정하고 내년 해양소년단 비전 선포식때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전은 해양소년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명칭을 정하는 것”으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조선학회가 창립 70주년 기념 'G-NAOE'를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남 창원전시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 삼성중공업 정진택 대표,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의 닐 카바나그(Neil Kavanagh)연구책임자의 키노트 스피치가 진행된다. 이번 국제학회는 친환경에너지, 탈탄소,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조선소,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 조선 및 해운 정책, 기자재 관련 주요 이슈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제41회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세계해운전망 세미나'가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대주제는 '해운, 메가 트렌드와 대응방향'이다. 이날 행사는 1세션과 2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중견선사 태영상선이 10월 31일자로 본사를 서울시 중구 소공로 88 한진빌딩 신관 603호에서 중구 남대문로 63 한진빌딩 본관 505호로 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