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인 KR 검사원. KR 제공 지난달 28일 마감된 한국선급(KR) 회장 공모에 4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후보자는 현 이형철회장과 정영준 전 한국선급 회장대행, 이연승 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해운과 조선부문과 관련없는 미확인 인사 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이 서류가 마감됨에 따라 오는 12월 6일 추천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3인의 후보자가 총회에 추천된다. 이후 12월 22일 임시총회에서 추천된 후보자 3인에 대해 회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과반수 득표자를 회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으로 선임이 되면 총회에서 결정한 선임일로부터 3년간 제25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현 회장의 임기는 총회 개최일인 12월 22일까지이다.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사무국장)의 6연임, 사실상 1인 장기집권의 폐해가 멈추지 않고 있다. 협회 상근임원에 대한 공개채용이 마무리됐고, 최종 후보자들이 내정돼 한달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현재 기존 임원 4명 모두가 사표를 내지 않고 내년 정기총회시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해운업계 일각에서는 내년 총회시에나 상근부회장과 상무이사 후보자를 확정될 경우 떠나는 임원들이 2023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사업계획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모양새가 이상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상황이라면 김영무부회장이 내년 1월 예정된 정기총회 사회를 보고, 기존 임원들도 배석하는 구조가 된다. 또한 기존 상무들이 맡고 있는 각 팀들도 내년 총회 이후에나 올해 승진한 이사들이 팀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돼 원만한 업무인계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사임하는 현 임원들이 퇴직한 이후에도 업무인수를 위해 일정기간 남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양창호 상근부회장 후보자도 내년 정기총회이후에나 협회 업무 전반을 살펴봐야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12월중 현재 사무국과 부회장과 상무 후보자들이 논의해 기존 임원들의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국해운협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14일 상근부회장으로 양창호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과 상무이사로 이철중 협회 이사를 내정했다. 이들은 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임원 공개모집에 양홍근 상무는 응모하지 않았고, 조봉기 상무와 황영식 상무는 상근부회장에 응모했다 황 상무는 서류심사에서, 조 상무는 면접결과 100대 O이라는 스코어로 탈락한 상태로 이들의 임기는 올해 12월말까지다. 이에 대해 회장단사 일부는 상근부회장에 응모했다 탈락한 상무중 1명을 상무로 유임시키거나 전무로 승진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비상식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선급이나 다른 해운기관의 경우 기관장에 응모했다 탈락한 인사는 잔여임기여부에 상관없이 사표를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운협회는 이번에 상무이사의 경우도 공개모집했다는 점에서 상근부회장 탈락자를 상무이사로 유임시키거나 승진시킨는 것은 상무이사에 응모했다 탈락한 인사들은 물론 내부적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도 크다는 지적이다. 또한 기존 상무중 누구는 나가고 누구는 유임되거나 승진하는 경우는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는 일이라는 지적이고, 그 근거는 또 무엇인지
양창호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사진)이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으로 내정됐다. 내정자는 고령의 나이(1955년생)라는 점에서 보다 젊은 세대로의 교체가 불발됐으며, 대화 상대방과의 큰 폭의 연령차이 등으로 대관업무가 원활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게 관가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2008년 1월 사무국장(전무)로 취임해 2022년까지 무려 15년간 사상 유례가 없는 김영무 부회장의 장기집권이 종식됐고, 60세 이상의 등기임원들이 대부분 갈린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협회 사무국장이 2001년이후 21년만에 非해양대 출신이 자리를 자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1인 장기집권'이 결국은 내부승진을 좌절시키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그 책임은 등기임원 모두에게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기존 임원들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확실시되면서 협회 조직이 전반적으로 젊어지게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새로운 부회장은 갈라진 해운업계 민심을 수습하는데 매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에 회장단사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조율하는 역할에 충실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자리에 욕심내지 말고 해운업계 전체의 이익을 위해 동분서주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에 양창호(55세)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협회 회장단은 14일 오후 3시 회의를 열고 추천위원회의 결과를 통보받았다. 상무이사는 후보자 3명중 이철중 협회이사만 내정됐다. 공식임명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하게된다. 양창호(梁昌虎) 신임 상근부회장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생년월일 : 1955. 10. 10 -학력 : 연세대 생화학, 연세대 경영학 석사, 서강대 경영학 박사 -주요 이력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책동향연구실장 ◦ 한국공항공사 비상임이사 ◦ 해양수산부 책임운영기관운영심의회 위원장 ◦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자문위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해운협회 임원추천위원회는 12일 상근부회장 후보로 양창호 전 KMI원장과 조봉기 협회 상무를 선정했다. 상무후보자로는 이철중 협회 이사와 이승철 SK해운 임원, 이동해 전 산업은행 본부장 등 3명을 선정했다. 추천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이들에 대한 면접을 갖고, 최종 1인을 추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부회장후보자로는 공정거래위원회와의 분쟁시 정기선사들의 입장을 적극 옹호한 것으로 알려진 양창호 전 KMI원장(1955년생)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한편 추천위 위원은 고려해운 박정석회장, 흥아해운 이환구사장, 대한해운 김만태사장, 폴라리스쉬핑 김완중회장, HMM 김경배사장, 범주해운 이상복 회장, 태영상선 박영안회장 등으로 외부 인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