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라인닷컴이 경기 평택항과 일본 동안의 주요 항만을 잇는 신규 항로를 개설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19일 평택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첫 정기 화물선 팬스타지니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팬스타지니호는 1만 3680톤급 로로선(Ro-Ro Vessel)으로, 컨테이너 264TEU를 실을 수 있다. 주 1회 평택항을 출발해 부산신항~일본 오사카·나고야항을 기항하고 평택항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권의 화주가 팬스타지니호를 이용하면 2~3일 이내에 일본에 도착해 운송 기간이 항공편과 비슷할 정도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평택항에는 일본 직기항 노선이 없어 화주들이 인천이나 광양항, 부산항을 이용했다. 팬스타지니호 취항으로 평택을 비롯한 경기 남부권 기업들이 화물운송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팬스타라인닷컴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물동량 1만 TEU 기준 육상운송비 절감액이 부산항~고덕 구간 약 69억 원, 인천항~고덕 구간 약 1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팬스타라인닷컴은 평택 및 경기 남부권의 대일본 물동량과 평택항에 기항하는 한중노선 카페리와 연계한 일본 및 중국 환적화물을 유치해 2024년까지 평
KSA·한국해운조합이 해양수산 부문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다재다능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9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조합은 채용상담관을 운영하여 해운산업과 조합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상담을 진행하는 등 구인자와 구직자간의 정보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90여 해양수산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동 박람회는 ▲주최 및 후원 기관의 일자리사업 홍보 및 일자리 정보 제공, 이벤트 진행 및 취업 지원 상담을 진행하는 일자리정보관 ▲공공기관·공기업·협회·단체 등의 채용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실채용 참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채용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 ▲채용설명회 진행 및 저명인사의 토크콘서트와 전문 강사의 취업 특강이 진행되는 취업특강·채용설명회 ▲각종 취업컨설팅 및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부대행사관을 운영하는 등 해양수산 관련 양질의 일자리를 홍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22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해양수산부와 대한민국 해군이 주최하고 IBK기업은행이 주관했으며, 2015년 첫 개최 이후 6년 동안 1만 명 이상의 구직자와 채용담당자가 참여하
'신해양강국 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공동주최로 열린다. 개최장소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이다. 후원단체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국국제물류협회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제1주제발표는 '해양수산부문 국정과제 추진방안'으로 최상희 KMI 연구부원장이, 제2주제인 '신해양강국 추진전략'은 이동현 평택대 총장직무대행이 하게 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종덕 KMI 원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이어진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삼성중공업과 손잡고 선박 탄소 포집 및 저장(OCCS) 기술 개발에 나선다. 바스프는 삼성중공업과 ‘OASE® 블루(OASE® blue)’ 기술을 사용하여 해상 선박의 이산화탄소 포집 공정에 대한 공동의 실증 평가를 수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국제가스전시회 ‘가스텍(Gastech) 2022’에서 OCCS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가스텍 2022는 천연 가스, LNG, 수소, 저탄소 솔루션 및 기후 기술에 대한 세계 최대의 글로벌 전시회이자 콘퍼런스다.이번 협력 범위에는 해양화 연구, 엔지니어링 설계, 탄소 포집 장치 설치가 포함된다. 바스프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에 대한 전문성과 당사의 입증된 OASE 블루 기술을 통해 기존 기술 대비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절약하며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의 조선기술영업 팀장 안영규 상무는 “삼성중공업이 바스프와의 협력을 통해 효율이 높은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을 구축하여 탄소저감선박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바스
이달 들어 벌크선과 컨테이너 운임이 정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벌크선 운임은 급반등하고 있지만 컨테이너 운임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장기적으로 두 운임 모두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14일 기준 1595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965보다 65.3% 급등했다. BDI는 5월 23일 3369로 올해 최고점을 찍은 이후 줄곧 약세였다. 그러나 9월에 접어들면서 연일 오르고 있다. 남미발 곡물 물동량 증가가 BDI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나막스급 운임 반등이 BDI 급등의 핵심으로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남미 지역의 곡물 수출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대두 수출 확대를 통해 외환보유고 확충을 꾀하고 있어 9월 들어 수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해당 수역에서 선복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BDI 급등은 추세적인 상승세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BDI의 핵심은 중국으로 가는 철광석 물동량인데 물동량이 크게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항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어업인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어선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표준어선형 제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 많은 ‘표준어선형 설계도면’을 확보하기 위해 ’어선설계의 Next Level, 제3회 표준어선형 설계 공모전‘을 9월 19일(월)부터 개최한다. ‘표준어선형 제도’는 어선원의 복지여건을 개선하고 어선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규로 건조하는 어선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선원실, 조리실, 화장실 등 어선원의 의식주와 관련된 공간을 총 톤수에서 제외하는 제도이다. 2020년 12월 제도를 시행한 이래 지금까지 연근해 어선 600여 척이 표준어선형으로 등록하였다. * 연안어선, 근해어선 별로 차이가 있으나 연안어선의 경우 톤급별 표준전장(ex. 9.77톤 20m), 복원성, 만재흘수선 등 표준어선형 안전성 기준 충족(5톤이상 한정) 등 또한, 해양수산부는 표준어선형 제도에 대한 어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더 안전한 어선을 설계하여 건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도 시행 이전인 2020년 9월부터 매년 표준어선형 설계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그 동안 공모전에는 총 30개 팀이 참가하였고,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국내 최초로 다양한 선박용 친환경 연료 추진기관을 시험·실증할 수 있는 만능 실증선박(해상테스트베드) 건조를 위해 오는 9월 16일 전남 목포에서 강재 절단식을 갖는다. 기후변화 위기에 따라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되고 조선·해운시장이 친환경 선박 체계로 전환 중인 가운데, 세계적인 해운·물류 기업 등에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 엔진과 기자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에는 친환경 선박 추진기관을 개발하고 실증하는데 필요한 선박을 추진기관별로 각각 건조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건조하는 친환경 선박 해상테스트베드는 한 곳에서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암모니아 혼소엔진 등 다양한 친환경 선박 추진기관을 실험할 수 있어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선박 해상테스트베드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김부기)가 주관 연구기관으로 (주)KTE 등 민간기업*과 전라남도, 목포시가 공동연구기관 및 투자자로 참여해 개발하고 (주)한국메이드에서 건조한다. * 참여기업 : (주)KTE, (주)산엔지니어링, (주)극동선박설계, (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6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가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렸다. 아·태 콘퍼런스는 바다내비게이션(e-Nav)과 관련된 기술협력에서 나아가 자율운항선박 등 해양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적 협의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열린 제5회 콘퍼런스에서 e-Nav 등 해양디지털 기술을 실제 선박 운항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국제 해양디지털 클러스터'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구체적인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국제해사기수(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국제수로기구(IHO) 등 국제기구와 영국, 덴마크, 호주 등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개국의 정부기관과 학계 등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해양디지털 국제표준화를 위한 조화로운 협력(Harmonious cooperation for global maritime digitalization)'을 주제로 탄소저감과 해양디지털의 역할, 해양디지털 기술 및 공유플랫폼 국제표준화 방안, 해양디지털 전환 협력 방안, 해사분야 사이버 보안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는 16일까지 계속된다. 해수부는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IHO,
<해양수산부 인사(9월 16자)> ○어선안전정책과장 서기관 윤상훈(尹相勳) 前) 스마트해운물류팀장 ○스마트해운물류팀장 서기관 홍근형 (洪根瑩) 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파견 ○첨단해양교통관리팀장 기술서기관 권순태(權純泰) 前)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선체관리지원과장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선체관리지원과장 기술서기관 남창섭 (南昌燮) 前)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수석조사관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기술서기관 김인수(金仁洙) 前) 감사담당관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계획조사과장 기술서기관 김건의(金鍵儀) 前)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개발과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개발과장 기술서기관 손원권(孫元權) 前)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파견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장 기술서기관 노정식(盧正植) 前)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장
HMM이 파나시아와 HMM 여의도 사옥에서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 공동 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HMM은 실증을 위한 선박을 제공하며 파나시아는 선박 실증을 통해 경제성 및 타당성을 검토한다. 또한 양사는 포집된 탄소의 처리방안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파나시아는 친환경 설비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경남 진해에 자체 구축한 테스트 바지선에서 탄소 포집 실증 설비를 통한 기술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은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 기술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는 선박에서 나오는 대표적 온실가스로 에너지효율등급지수(EEDI·EEXI) 기준의 배출량 규제를 충족하지 못 할 경우 선박 운항에 제약을 받는다. 유럽연합(EU) 또한 2030년까지 평균 탄소 배출량을 1990년의 55%까지 줄이는 '핏 포 55'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해운업계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규봉 총괄은 "탄소중립을 위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