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1980년 법인 설립부터 현재까지 42년간 사용한 명칭변경을 통한 이미지 제고와 타 단체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새로운 명칭에 대한 비전 및 이미지 재조명과 제2의 도약을 목적으로 11월 1일(화)부터 11월 30일(수) 1개월 동안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신청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홈페이지 공지사항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seakorea@sekh.or.kr) 접수로 진행되며 1인당 1개의 명칭까지 신청할 수 있고, 참여자 중 심사를 통해 총 25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이달 말까지 명칭공모 신청서를 접수 받아 심사 후 12월께 절차를 거쳐 확정하고 내년 해양소년단 비전 선포식때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전은 해양소년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명칭을 정하는 것”으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해운 시황은 불황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에도, 국내 해운사들은 오히려 배를 늘리고 있다. 과거 한진해운 파산 사태에서 교훈을 얻은 우리 기업들은 운임이 조정기에 들어선 지금이 선복량을 늘릴 적기라고 판단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올해 말이나 내년 중 추가 컨테이너선 발주를 검토 중이다. 컨테이너선 운임 기준이 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7주 연속 하락했음에도 기존에 계획했던 약 4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 분량) 규모의 선복량 확보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17일부터 하락을 시작했던 SCFI는 지난 21일 기준 1778.69까지 떨어졌으며 올해 1월 고점인 5109.6에 비하면 65.19% 하락했다. 앞서 HMM은 2026년까지 기존 82만TEU인 선복량을 120만TEU까지 확대한다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HMM 관계자는 “회사가 발표한 중장기 전략에는 변동이 없다”며 “지금 해운 시황은 조정기로 보고 있으며, 오히려 이럴수록 선복량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는 과거 한진해운 파산 사태 당시 무리한 구조조정이 국
삼성중공업이 대형 해양플랜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나이지리아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종석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SHIN) 법인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라고스상공회의소(LCCI) 해양그룹 집행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해 "궁극적으로 나이지리아에서 선박 건조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적절히 숙련된 노동력과 함께 제조 환경 조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사업장에 투자를 결심한 건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해양플랜트 사업을 정조준하고 있어서다. 봉가 프로젝트 FPSO 공사를 2년 더 연기하면서 수주 결과도 뒤로 밀려났지만 SHIN은 나이지리아 초대형 해양 프로젝트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봉가 프로젝트는 쉘과 나이지리아 정부가 합작해 나이지리아 연안에 대규모 해상유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나이지리아 최초 본격 심해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로, 아프리카 나이저 강 삼각주에 소재했다. 수심 1000m 이상의 '봉가(Bonga)' 필드가 여기에 속해 있다. 일일 피크 생산량이 15만 배럴로 예상된다. SHIN은 나이지리아 정부와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 회사인 NNPC, 나이지리아 콘텐츠개
한국해운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 중앙회 등 선화주단체들은 이달 16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선화주상생 국회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실 주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윤재웅 센터장이 우수선화주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한국해양진흥공사 이석주 팀장이 글로벌 해운시황 전망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해운물류학회 한종길 교수가 국내 중소선화주 상생 협력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 후 중앙대학교 우수한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해운협회는 9일까지 세미나 참석자 신청을 받는다.
대한조선학회가 창립 70주년 기념 'G-NAOE'를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남 창원전시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 삼성중공업 정진택 대표,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의 닐 카바나그(Neil Kavanagh)연구책임자의 키노트 스피치가 진행된다. 이번 국제학회는 친환경에너지, 탈탄소,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조선소,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 조선 및 해운 정책, 기자재 관련 주요 이슈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한진이 항만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인천신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시 연수구 소재의 인천신항에 위치한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를 개장했다. 한진은 지난 27일 IGDC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류인관 IGDC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GDC는 2020년 9월 인천항만공사가 주관한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입주기업 입찰에 동영해운과 한진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돼 개장했다. 이를 위해 한진은 작년 11월 동영해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IGDC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7일 개장한 IGDC는 7만 5100m² 부지에 연면적 2만6,563m², 각 지상 3층, 지상 2층의 창고동 2동 규모로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형 거점 글로벌물류센터다. IGDC는 앞으로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보관 및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진의 항만물류 서비스 경쟁력 확대하는 동시에 인천신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
정기선 HD현대 대표가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기업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 피터 틸(Peter Thiel) 공동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신규 사업 추진과 경영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정 대표가 최근 방한한 팔란티어 피터 틸 회장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환담을 갖고 현대중공업그룹과 팔란티어가 함께 설립할 조인트벤처(JV)를 비롯, 양사가 진행 중인 협력 사업을 더욱 진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틸 회장은 1998년 세계 최초의 핀테크 업체 ‘페이팔’을 창업, 일론 머스크와 함께 운영했다. 2004년 알렉스 카프(Alex Carp) 대표와 공동으로 팔란티어를 설립했다. 페이스북, 링크드인, 테슬라모터스, 스페이스X, 에어비엔비 등 150곳이 넘는 정보기술(IT)회사에 투자해 ‘실리콘 밸리의 거물’로 불리고 있다. 정 대표와 틸 회장은 양사가 추진 중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사업분야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DX)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월 팔란티어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를 조선해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등했던 해상운임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 엔데믹에 따른 소비 수요 전환으로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진다.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미국 뉴욕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해상운임의 주요 벤치마크인 드류리 세계 컨테이너 운임지수(Drewry World Container Index, WCI)는 지난 9월 말 기준 3689달러로 32주 연속 떨어져 전년 동기 대비 64% 하락했다. 또 14일 기준 아시아발 미 서부향 평균 운임은 272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 대비 86.8% 하락했다. 드류리는 지난 7월 발간한 컨테이너 예측 보고서(Container Forecaster report)에서도 "컨테이너 해운의 호황 주기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확실히 바뀌었다"면서도 "다만 운임 하락정체 상태가 지속되면 정상으로의 복귀가 느려진다"고 밝혔다. 다만 팬데믹이 한창인 시기 WCI가 1만 달러를 넘어섰던 것에 비하면 큰 폭의 하락이나 팬데믹 직전인 1420달러에 비해 여전히 160% 정도 높은 수준이다. 해상운임이 크게 하락한 것은 재화 수요 위축에 따른 물동량 감소 때문이다. 실제 미 소매연맹(NRF)은 소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일 간 뱃길이 끊긴 지 약 3년 만에 우리나라 여객선이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고 일본으로 간다. 팬스타그룹은 부산 오사카 항로의 2만 2천t급 팬스타드림호가 1일 오후 3시 오사카를 향해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 배에는 선원 외에 승객 10명 가량이 승선할 예정이다. 배가 2일 오전 10시 오사카항에 도착하면 승객들은 선상에서 일본 검역당국의 코로나 19의심증상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하선 후 오사카 시내를 관광하고 나서 그날 오후 3시 부산으로 출발한다. 팬스타 관계자는 "거의 3년 만에 뱃길이 열렸기 때문에 검역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승선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리자는 당국의 요청으로 이번에 소수의 승객만 태우고 간다"고 말했다. 팬스타그룹은 이후 몇차례 더 승선 인원을 늘려가며 운항 후 검역당국 협의를 거쳐 11월 중에 본격적으로 일반 여행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팬스타드림호는 매주 3회 부산과 오사카를 왕복 운항하다가 코로나 19팬데믹으로 2020년 3월 27일 오사카에서 출항한 것으로 마지막으로 여객 수송을 중단했다.
현대중공업이 5년간 멈춰 있던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한다.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에서 28일 군산조선소 재가동 선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관영 전북도지사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5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사업장이다. 지난 2017년 7월 조선 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가동을 멈췄다. 장기 불황으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던 현대중공업은 최근 조선업황이 상승 국면을 타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체적으로 지난 2월 전라북도와 현대중공업, 군산시가 재가동 협약식을 맺은 뒤 사내협력사와 직원 모집 등을 진행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한해 10만톤의 선박 블록을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본격적인 가동은 내년 1월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새만금과 연계해 군산이 '친환경 조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으로 우리가 압도하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의 세계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 지역에 조선소가 위치해 있다는 사실은 한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매